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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빠스껫볼과 함께 떠나는 서울, 시간 여행

tvN 빠스껫볼과 함께 떠나는 서울, 시간 여행

tvN 개국 7주년 기념 드라마 ‘빠스껫볼’은 일본 식민지 시절 서울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그 시절을 재현하는 데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는데요- 모르고 봐도 재미있지만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드라마 ‘빠스껫볼’. 어디 한번 빠스껫볼에 등장한 장소를 따라 서울 여행을 한번 떠나볼까요? 경성 최대의 번화가, 혼마치 먼저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는 시대에 따라 서울의 범위를 표시해 놓은 지도입니다. 지금의 서울은 옛 서울과 많이 다르지만, 무엇보다 서울이라고 불린 도시의 규모가 시대에 따라 많이 변해왔다는 사실입니다. 빠스껫볼의 배경은 1930년대 후반에서 40년대까지입니다. 따라서 저 중간쯤의 지도가 당시 서울을 나타내는 표시가 되겠습니다. 그럼 빠스껫볼의 이

기담(2007)

기담(2007)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10월 5일

2007년에 정식, 정범식(정 브라더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정 브라더스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내용은 1942년 경성에 있는 안생병원에 근무하는 의대 실습생 박정남, 젊은 의사 이동규, 교수 김동원 등 3명이 각각 기괴한 일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중에는 딱히 챕터별로 나누지 않았지만 박정남, 이동규, 김동원 등 3명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같은 배경과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걸 모르고 본다면 스토리가 뒤죽박죽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옴니버스인 걸 알고 자세히 보면 작중에 던진 떡밥을 착실하게 회수하면서 각각의 이야기가 공유해서 꽤 디테일하게 만들어졌다. 스토리의 기본은 미스테리로 시작해서 복선

0826 전주

0826 전주

Let it be|2013년 9월 2일

이번 여름휴가는 좀 갑작스럽게 가다 보니 작년처럼 거창하게 다녀오진 못하고 그냥 국내여행 몇군데 다녀왔습니다. 가장 처음 향한 곳은 전주. 예전에 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하면서 한번 지나간 적은 있는데, 놀러온 적은 한번도 없었던 도시이기도 하고, 한옥마을이 궁금하기도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바로 여친이 알아둔 식당으로 택시타고 향했습니다. 인당 17000원짜리 정식. 푸짐하긴 하네요. 하지만 전 양보다 질이라 추천은 안할래요. 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그냥 싸고 양많은 음식이었던것 같아요. (눈이 넘 높아졌어요...-_-;;;) 점심을 먹곤 바로

[근대 경성] 처음은 미즈코시 경성점, 한 때는 동화백화점, 지금은 신세계 본점

[근대 경성] 처음은 미즈코시 경성점, 한 때는 동화백화점, 지금은 신세계 본점

근대 경성은 일제의 압박에 시달리던 민초들의 삶의 항쟁터이자 모던뽀이, 모던 걸들의 전쟁터였습니다. 일본은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하면서 대한제국 통치를 위한 건물들을 짓기 시작했는데 종로 일대에 많은 근대적 건축물들이 지어졌습니다. 일단 지금의 한국은행인 조선은행부터 한국스탠다트차타드 은행 제일지점으로 사용되는 조선저축은행, 그리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우정청이 들어서있는 자리에는 조선 체신청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 중 유일한 상업건물이었던 곳... 바로 지금의 신세계 본점으로 사용되는 미즈코시 백화점 경성점 입니다. 미즈코시 백화점은 건설 당시 4층 규모로 지어였는데 주위의 건물들을 둘러본다 하더라도 대규모의 건물이었을 겁니다. 종로 혼마치들의 혼이 서린 백화점이랄까요... 미즈코시 백화점 경성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