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능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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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대장 애꾸눈(1980)

우주대장 애꾸눈(1980)

뿌리의 이글루스|2017년 3월 22일

1980년에 김대중 감독이 만든 SF 애니메이션. 내용은 서기 3000년 은하계 저편의 라벨 행성이 멸망의 위기에 봉착하자 라벨의 여왕 지수벨라가 라벨의 군인, 주민, 노예를 함선에 태워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우주여행을 하던 도중. 라벨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구를 발견하고 지구 침략을 개시하자,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애꾸눈 대장이 출동해 지수벨라의 군대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은하철도 999로 유명한 마츠모토 레이지의 1978년작 ‘우주해적 캡틴 하록’과 ‘캡틴 퓨처’를 표절했다. 주인공 우주대장 애꾸눈은 하록 선장 같은 우주 해적으로 나오고, 캡틴 퓨처의 슈츠에 하록 선장의 망토를 걸친 복장을 하고 나오며, 아군 모함은 캡틴 하록의 아르카디아호다. 설치 및 제

북두의 권 실사판 (3/7)

북두의 권 실사판 (3/7)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3월 14일

민속촌에서 촬영을 한 것처럼 보이는 옛날 집에서 조용히 앉아있는 대머리 노사. 노사의 등뒤로 보이는 마당 앞에 나타나 이쪽으로 걸어온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권왕 라오우! 원작에서 금발의 근육 거한인 라오우가 어째서 콧수염 중년이 됐는지 묻지 말아라. 그건 오히려 내가 묻고 싶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대머리 노사도 원작과 상당히 느낌이 다르다. 인상이 아동용 코믹 영화에 자주 나올 법한 도사의 얼굴이 아닌가. 노사 뒤에서 보디빌더 포즈를 취한 라오. 옷이 막 찢어지면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이제 내 주먹을 당해낼 자는 아무도 없다. 나는 누구의 명령도 따르지 않는다. 나의 목표는 하늘! 하늘을 지는 것이다! ..라고 멋들어진 대사를

북두의 권 실사판 (1/7)

북두의 권 실사판 (1/7)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3월 8일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물론 전혀 즐거운 날은 아니고, 달력에 빨간 날로 표시되는 휴일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산타 클로스의 선물 공세를 빙자한 상업주의의 극치를 달리며 커플 부대 최고의 행사란 것만 빼면 나 같은 만년 백수 솔로 부대원에게 있어 그리 특별한 날은 아니다. 나 역시 인간이다 보니 37.5도의 인체 난로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뭐 그건 그냥 바램일 뿐이고. 벌써 햇수로 24년 동안 솔로 부대원이었으니 이제는 익숙해질만 하다. 어차피 인간은 태어날 때 혼자 태어나고 갈 때도 혼자 가는 법이 아닌가! 이것은 만고의 진리다. 아무튼 이렇게 크리스마스 특집을 마련해게 된 이유는 혹시나 나처럼 크리스마스날 집에서 뒹굴며 몇 십년째 계속 재

학교의 괴담 저주의 언령 (学校の怪談呪いの言霊.2014)

학교의 괴담 저주의 언령 (学校の怪談呪いの言霊.2014)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1월 2일

2014년에 오치아이 마사유키 감독이 만든 극장판 학교괴담 최신작. 정확히는, 민속하자이자 문필가, 대학 교수인 츠네미츠 토오루 원작의 학교괴담 소설판의 극장판 영화 시리즈로 전작은 1999년에 나온 ‘학교의 괴담 4’다. 15년만에 후속작이 나온 것이다. 내용은 어머니를 여의고 혼자 살던 시오리가 어느날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떠 보니 1988년에 나온 10엔짜리 동전 4개가 저절로 움직이면서 진동을 일으킨 것이라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어머니 메이의 일기장을 본 뒤, 당시 메이의 동창생들이 가스 사고로 떼죽음을 당해 학교 자체가 폐쇄되어 쳘거를 앞 둔 ‘키타야마타’ 고등학교에 찾아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시오리가 주인공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관찰자에 가깝고, 그나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