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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과 페미니즘, 노예가된 남자들
▲ '힘쎈여자 도봉순' 포스터. JTBC 제공 드라마 은 페미니즘에 여성환타지를 접목한 드라마이다. 모계유전, 모권가정, 여성중심사회, 여성영웅, 강한 엄마/찌질한 아빠, 남성은 가해자/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지배자/왕자님/아이/일꾼 중 하나라는 프레임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공교롭게도 에 출연하고 있는 심해진이 과거에 출연했던 도 비슷한 페미니즘 계열의 시트콤이었다. 인물관계 설정은 물론이고 에피소드까지 페미니즘적이다. 은 1회밖에 못 봤고 도 몇 회 정도만 봤다. 내가 본 범위 내에서 분석한 것이니 틀린 판단일 수도 있지만 아마 맞을 것이다. 흔한 레퍼토리니까. 하여

오버워치의 디바가 현실 세계에서 희망의 상징이 되다
오버워치 세계관에서의 디바는 모국을 위해 봉사하고 국민들을 격려하는 프로 게이머다. 이러한 디바의 게임 속 페르소나가 현실에 투영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여성을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1월 20일,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시위 인파가 모였던 여성 행진의 날, Nisat이란 아이디의 텀블러 유저는 한국의 이벤트 현장에서 익숙한 광경을 발견했다. 트윗 원문 트윗 원문 이는 전국디바협회(이하 전디협)의 작품으로, 디바를 마스코트로 하는 한국인 140여명의 모임이다. 전디협의 스태프인 "Nine"은 이 그룹이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 하야촉구 시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부패 스캔들로 인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비판을 피하기 위
매드맥스: 마초와 페미의 협연
우선 아래 포스트를 봐 주시고... 는 어떻게 페미니즘 영화가 되었나 저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페미니즘 영화라는데 적극 찬성합니다. 그것도 지극히 완성도 높은.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영화가 재미있고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뜻이 아니라, 페미니즘 영화로서 가야 할 방향이 정곡을 찔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아시다시피, 매드 맥스 시리즈는 매우 마초적인 영화입니다. 이번 분노의 도로 역시 마찬가지로, 남자들이 열광하는 자동차 추격신과 거친 액션이 난무합니다. 인터넷에 나도는 수많은 평들 대부분이 남자들의 것 (최소한, 매우 남성적인 취향이라는 것)이라는 것도 이를 반증합니다. 이렇게 지극히 마초적인 장르에 페미니즘의 테마를 불어넣음으로서, 마초맨들의 정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그녀들의 집
는 어떻게 페미니즘 영화가 되었나 (이하 )가 개봉하자 미국의 남성인권 운동가 아론 클레어리는 가 페미니즘 영화라며 보이콧을 주장했다. 이런 엉뚱한 주장의 바통이라도 이어받듯 한국에서도 를 두고 치열한 페미니즘 논쟁이 오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아론 클레어리는 적어도 가 페미니즘 영화임을 인식하는 수준의 판단력을 갖췄지만, ‘페미니즘’이란 단어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는 한국의 몇몇 남성들은 그런 판단력조차 부재하여 의 서사를 추동하는 페미니즘 앞에 진짜, 가짜 딱지나 붙이는 참담한 상황이라는 정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분노의 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