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게임즈의 오픈 월드 게임은 어디서 많이 본 듯도 하지만, 뛰어난 비주얼을 가진 이 신규 IP는 빨리도 올해의 게임 후보로 부상했다. 플레이스테이션4가 나온지 벌써 4년쯤 되었고, 그간 호라이즌 제로 던은 우리의 애를 꽤나 태웠다. 사실 게릴라의 오픈 월드 IP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2년 전 E3 2015가 처음이었지만, 소니 콘솔의 메이저급 독점작 기근 현상은 굉장히 오래 된 것이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완전 신규 IP이며 -AAA 콘솔 게임에선 점점 찾아보기 힘든 그것 말이다- 플스4 전체의 기대작 중 일부일 뿐이다. 허나 모든 블록버스터급 게임들이 거대한 프랜차이즈의 일부가 되어 버리는 미래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호라이즌은 건질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