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Category
아이템: 동대문운동장(6)
포스트 갯수6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봉테일도 박수칠, 풍부하고 다양하고 꼼꼼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0년 10월 15일 | 
제목에서 호기심이 확 드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시사회를, 어릴적에 늘 데리고 다니다가 최근들어 오랜만에 동행하는 큰 조카와 보고 왔다. 1990년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인스턴트 커피를 매일 준비하고 담배 심부름은 당연하게 여겨진 여상 졸업 말단 여직원들을 중심에 놨다는 점부터 매우 신선했다. 그들은 실제적인 업무를 두루 다 맡아서 하면서 유니폼으로 구분지어지는 반면 그림자 취급 당하고, 회사가 큰 혜택이라도 주는 듯 던진 '영어토익 패스'로 진급을 꿈꾸는 대표 '을'이다. 90년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나라 이야기인가도 싶을 정도로 지금과는 사뭇 다른 사회 공기를 느끼게 한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이 완전한 남녀평등이란 것은 아니

[K리그] 죽은 자식 VR만지기

By 초효의 비밀아지트 | 2019년 3월 18일 | 
어떤 동네 가니 이런 글이 있던데 말입니다... 접근성 좋은 곳 있었는데 없었습니다.하지만 내 소설 세계에서는 리모델링 되어 살아 있지. 샤빠도 여기에 대해서 아쉬움을 보였죠. 뭐 남아 있는 곳이라도 잘 지켜야 할 겁니다.리모델링이라도 했으면 좋겠지만, 안 될 거야 아마.

추억의 동대문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6년 11월 26일 | 
추억의 동대문
화창한 늦겨울의 토요일.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관람하러 충무아트홀로 향했다. 공연 시작까지 1시간 정도 시간이 남기에 동대문으로 발길을 옮겼다. 대학로에서 십년 이상을 살았었기에 옆동네인 동대문 지역은 친숙한 곳이다. 동대문에서 종로5가로 향하는 방면으로 책 도매점들이 많이 있는데 소비자정가보다 보통 2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에 자주 들렀었다. 당시는 인터넷서점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였으니까. 숱하게 지나쳤던 동대문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하는 걸 오늘 처음으로 깨달았다. 가까이에 있는 것일수록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현재 청계천이 흐르고 있는 이곳에는 청계천 중고책방가로 이어지는 육교가 있었다. 육교 한가운데에 서 있으면 아래를 통과하는 차량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