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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이모티 더 무비, 2017
"이거다!"를 외치며 한 몫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제작회의 참여자들의 그 당시 기분이 어렴풋하게 나마 보인다.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이니, 그 내부 세계를 그려내는 애니메이션 만들면 잘 팔리지 않겠어? 스마트폰을 쓰는 이라면 누구나 매일 수십번 이상 이모티콘들을 접하잖아! 그러니까 그들을 주인공으로 쌈박한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어야지! ......나름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그 방식이 쌈박하지 못했다는 데에 문제는 존재한다. 그러니까 사실상 스마트폰 내부의 이야기가 그렇게까지 흥미롭지 않다는 데에서 모든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이런 종류의 이른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을 그려내는 애니메이션들은 이미 많았다. 그게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세계든, 의인화된 포유 동물들이 대도시를 이뤄

이모티: 더 무비 (The Emoji Movie.2017)
2017년에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토니 레온디스 감독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내용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안의 프로그램이 사실 그 자체로 세계화되어 있어 다양한 존재들이 자기 의사를 갖고 독립적인 개체로서 살아 움직이는데, 이모티콘이 모여 사는 텍스토폴리스에서 심드렁한 표정의 ‘뭐(그래서 뭐)’의 표정을 맡고 있는 진이 첫 출근을 했다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스마트폰 주인 알렉스가 스마트폰 초기화 서비스를 신청해 텍스토폴리스의 파멸을 불러오고 급기야 진을 없애기 위해 백신 봇이 출동하기에 이르자, 한때 잘나갔다가 퇴물 이모티콘이 된 하이파이브, 해커 헥키 브레이크와 함께 자신의 소스 코드를 수정해 제대로 된 ‘뭐’가 위해 바탕화면의 앱 세상을 넘나들며 클라우드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