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

Category
아이템: 동하(3)
포스트 갯수3

꽝찌먹거리열전: 쌀국수 완전공략

By 습관성 기록 | 2014년 4월 23일 | 
꽝찌먹거리열전: 쌀국수 완전공략
그간 좀 우울한 얘기만 써댄 것 같아서 오늘은 먹는 얘기. 사실 난 음식에 대한 집착이 좀 없는 편이라, 맛집을 찾아 굳이 줄 서서 먹거나 정말 맛있는 걸 먹었다고 다시 먹고 싶어 하거나 그런 게 없다. 외국에서 먹었던 음식을 그리워하지도 않는다. 근데 베트남 음식, 특히 꽝찌에서 먹었던 음식은 정말이지... 먹고 싶은 걸 못 먹는 고통이 이렇게 크다는 걸 처음 알았다. 물론 음식 자체를 먹고 싶다기보단 그걸 먹었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임을 알고 있지만. 어쨌든 이전에 음료 올릴 때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음식에 대해 다 알지도 못하고 그나마 아는 것도 제대로 연구(?)한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체득형이다 보니 매우 주관적임을 먼저 밝힌다. 가기 전에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쌀국수 많이 먹

꽝찌여행: DMZ (벤하이강, 히엔릉다리)

By 습관성 기록 | 2013년 3월 6일 | 
꽝찌여행: DMZ (벤하이강, 히엔릉다리)
사실 꽝찌에 오는 외국인 대부분은 훼에서 DMZ 투어로 오는 여행객들이다. 보통 하루코스로 빈목, 벤하이강의 히엔릉다리, 케산기지 등을 둘러본다고. 이 시골에서 서양인 가득한 대형버스가 돌아다니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이유다. 나야 동네주민인지라 해볼 일은 없지만 대충 검색해보니 다들 썩 좋은 평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훼에서 출발하면 워낙 이동시간이 길다. 훼에서 동하까지 1시간 반은 잡아야 하는데 빈목은 동하 북동쪽이고 케산은 동하 서쪽이다. 이곳 저곳 왔다 갔다 하면 줄창 버스에 있는 느낌일 테고, 딱히 베트남 전쟁에 관심이 없다면 이런 저런 설명을 들어봤자 지루하니까. 그럼에도 꽝찌가 베트남 전쟁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다는 건 변함이 없다. 우리 38도선과 같은 17도선이 지나가는 곳이고, 상

동하 – 호텔 몇 군데 코멘트합니다

By 습관성 기록 | 2013년 3월 5일 | 
꽝찌에 살면서 동하 호텔에 묵을 일이 있나 싶겠지만, 한국에서 단체가 들어오는 경우 함께 호텔에서 지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대부분의 호텔은 1번 국도가 지나가는 레쥬앙Le Duan 거리에 몰려있고 몇몇 곳을 빼면 거의 2성급이다.물론 시내 안쪽으로도 호텔이 더 있는데 사실 내가 보기엔 동하에 호텔이 이렇게 많을 필요가 있을까 싶... 뭐 어쨌든. Me Kong Hotel 66 Le Duan Street, Dong Ha작년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유일한 3성급이었다고 알고 있다.일단 위치가 좋고 내부는 무난한 편인데 워낙 낡아서 쾌적함은 없다.옛날에 지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운 편이고.. 로비도 갑갑하고 룸 전체에 깔린 러그가 별로. 뭣보다 장수돌침대 저리가라 할 딱딱한 매트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