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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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 완벽한 뒷북 감상 소감?

By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 2017년 1월 21일 | 
퍼시픽 림 - 완벽한 뒷북 감상 소감?
안녕하세요? 얼마 전(작년 말)부터 NETFLIX 서비스를 가입해서 뭐라도 좀 보자고 덤비(?)는 중인데...별로 끌리는게 없다는 미묘한 상황?(왜 가입했어!?) 아무튼, 덕분에 이미 수년이 지난 <퍼시픽 림>도 뒤늦게 보게 됐네요. 극장에 개봉했을 당시에는 작품 자체에 별로 흥미가 없었고,오히려 일본 유명 감독(?)들의 인터뷰에 더 관심이 갔던 그런 작품인데... 실제로 보고 나니 그 분들의 평가가 절로 와닿더군요? 스토리는 정말 별볼거 없는데...어디 이런 거대 로봇물을 스토리로 보나요?거대 로봇이 나와서 괴수랑 치고 받고 싸웠다!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거죠. 파일럿 둘이 이상한 기계에 꽁꽁 묶여서 팔 움직이는대로 밖에 거대한 팔이 휙휙 움직이는...그 모습 만으로 감동 받

[극장판] <낙원추방> 감상기

By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 2016년 12월 3일 | 
[극장판] <낙원추방> 감상기
안녕하세요? ※ 작품 내용 유출에 민감하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그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딱히 접할 기회가 없다, 얼마전 국내 Blu-ray 출시에 맞춰 뒤늦게 감상한 <낙원추방>에 대한 감상기에요. [BD] 낙원추방 ← 개봉기 >> 시작에 앞서... 대부분의 인류가 나노 해저드라 불리우는 재앙 이후 척박해진 지구를 포기하고 전뇌화하여 디바라는 가상 공간에서 살아감으로써 물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낙원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지만... 육체의 굴레를 벗어난 존재, 인간 본래의 모습으로 척박한 지구에서 살아가는 존재, 인간에 의해 창조되었으나 버려진 후 스스로 인간을 닮아가는 존재. 우리는 어디서 어디까지를 인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아니 더 원론적으로.

일본여행 감상기 8 도쿄편 - 도쿄 디즈니랜드, 그리고 아키하바라에 가다

일본여행 감상기 8 도쿄편 - 도쿄 디즈니랜드, 그리고 아키하바라에 가다
뭐니뭐니 해도 디즈니랜드의 압권은 디즈니 성이었죠. 어트랙션들도 재미 있었고 ㅇㅇ 저희가 묵는 프린스호텔 19층 복도 창문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입니다. 누가 철도나라(?) 아니랄까봐 제일 눈에 띄는게 철도. 사실 도쿄 쪽은 지금봐도 관광명소도 별로 안갔고, 빈약해보이는데 이게 어쩔 수가 없는게.. 여행을 주도했던 주인장께서 5년 전에 도쿄에서 둘러볼 관광명소는 대충 다 둘러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걸 빼고 가게 되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뭐, 저는 따라가는 입장이었으니 상관은 없었지만.. 도쿄타워라던가 스카이타워라던가 그런 데는 좀 가보고 싶었네요 ㅠㅠ 게다가 도쿄는 방사능(?) 위험도 있기에 일정도 짧았고,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조금 부족한 느낌이 아니었나 싶

일본여행 감상기 7 도쿄편 - 신칸센과 호텔에 압도당하다

일본여행 감상기 7 도쿄편 - 신칸센과 호텔에 압도당하다
이런 호텔(게다가 3인실)에 묵을 일은 아마 향후 수 십 년 사이엔 없을게 분명합니다.. 아 정말 지금 생각해도 압도적이었음. 솔직히 4일째 이후로 시작되는 도쿄 일정은 지금 생각해도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간사이의 여행보다 밋밋했던 것 같습니다. 볼거리도 딱히(?) 없었고.. 물론 컬쳐쇼크할건 넘쳐나긴 했지만(응?). 도쿄에서의 일정에서 기억에 남는건 신칸센, 호텔, 그리고 도쿄 디즈니랜드 정도려나요. 아키하바라도 가긴 갔지만, 살 돈도 없고 살 것도 특별히 없었던지라 '우와, 굉장하다-' 같은 느낌으로 아이쇼핑만 했고. 위의 사진은 아침에 신칸센을 타러 나올 때 숙박했던 곳의 사진. 물론 주인장이 디카로 찍은 것. 제가 오사카에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