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케이블 TV에서 재탕 삼탕 엄청 틀어줬었는데, 그런 것 치고는 묘하게 마이너한, 그러나 좋은 영화. 똑같이 로알드 달의 원작으로 만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꽤 히트했고 인지도도 있는 것에 비하면 뭔가 비운의 작품같은 느낌이다. 어린이 지옥이라도 되는 듯 빡세고 암울한 학교의 대마왕같은 교장 선생님과, 마왕의 성에 갇혀있는 가녀린 공주같은 담임 선생님을 구출하는 초능력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 는 훼이크고, 부모에게서 정서적으로 버림받은 소녀 마틸다가 천사같은 담임 선생님을 만나 행복해진다는 동화같은 이야기. 도 훼이크고. 대체 어느 쪽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 배우들이 익숙하다. 히로인인 허니 선생님 역할의 엠버스 데이비츠는 '이블 데드 3'의 쉴라로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