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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posts소울
픽사도 이제 더이상 성역이 아니다. 불패신화로 유명하던 천상계의 이 회사는 와 , ,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점차 인간계로 내려왔다. 물론 그것들이 형편없기만 한 작품들이었던 것은 아니다. 여전히 꽤 괜찮은 영화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비교 대상이 되는 형과 누나들은 였으며 였고, 였으며 이었다. 감히 쉽게 넘볼 수 없는 권능을 가진 그런 작품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은 어떠한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피트 닥터의 신작. 그의 연출작으로는 가 있고 이 있으며, 끝내 <인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공감에 무딘 인간과 오히려 감정에 고양된 안드로이드의 만남. 아웃사이드 더 스포일러! 드론 조종사인 주인공 '하프'는 생사가 오가는 긴급한 전투 상황을 젤리 먹으며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는 것으로 첫소개된다. 전투 현장의 전우들이 서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동분서주하는 동안에, 하프는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 중 두 명을 희생할 수 밖에 없다는 지극히 이성적이고도 수학적인 판단으로 상부의 명령까지 어겨가며 미사일을 발사한다. 심지어 그는 말한다, 우리가 실수를 저지르게 만드는 인간적인 감정이야말로 결점인 것이라고. 이에 반해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일종의 안드로이드 '레오'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첫소개된다. 그는 LP 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모습을 보이고, 새소
[시크릿 세탁소] 스티븐 소더버그와 메립 스트립
등 여러 문제작과 오락적인 작품들을 내고 있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를 감상하였다. 탐사보도서 [시크리시 월드 : 자본가들의 비밀 세탁소]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실제 미국의 이야기로, 메릴 스트립을 위시로 게리 올드만,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화려한 출연진에 페이퍼 컴퍼니와 탈세라는 해결되지 않을 미국의 관행을 정면으로 고발한 사회고발, 풍자극으로 상당히 흥미로웠다. '온유한 자들은 사기 당한다'로 시작하는 한 일반인의 보험에 얽힌 드라마로 시작하더니 세계 곳곳에 퍼진 유령회사와 그것을 통해 사기 범죄를 쉽게 저지르고 있는 해괴한 상황을 여기저기 현장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2011
일반적인 기준으로만 본다면야 그저 '나쁘지 않은 영화'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기화 되어 한 세대와 보폭을 맞춰 걸었던 시리즈들이 으레 그렇듯이, 는 직전까지 나왔던 일곱편의 영화들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강한 원기옥 한 방을 선사한다. 여기서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워서,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자꾸만 곱씹게 되는 그 마음. 떠나지 않고 이 영화 속의 세계에서 조금만이라도 더 머물고 싶어지는 그런 마음. 특기할 만한 점은 영화가 생각보다 짧다는 것이다. 두 시간이 좀 넘는 런닝타임. 하기야, 원래라면 한 편짜리로 만들었어야 했던 소설을 두 편으로 나눠 찍었으니 생각보다 짧은 게 아니라 생각보다 짧은 것처럼 보이게끔 야바위 쳐놓은 거지. 그러나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