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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Doctor Who 시즌7 후반부 (2013)
전반부에서 잠깐 얼굴을 내밀었던 수플레 걸 클라라의 본격 등장. 정식 컴패니언으로서 합류하기 전에 같은 캐릭터로 먼저 등장했다는 점에선 시즌4의 도나 노블과 공통점이 있다 하겠다. 존재 자체가 닥터의 목숨과 직결되는 큰 떡밥이라는 점도 마찬가지. 맷닥 시즌의 최종 떡밥인 '트렌잘로어'와 '닥터 후?'를 파고드는데, 아무래도 맷닥의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인지 떡밥 그 자체도 심플하면서 그걸 풀어가는 방식도 쉽다. 타이미 와이미한 트릭 대신 나머지를 로맨스로 채워나간다는 점도 이색적. 덕분에 어떤 면에서는 테닥과 로즈의 러브 라인을 꽤 본격적으로 다뤘던 러셀 시절 시즌2의 소년 만화같은 느낌도 강하다. 역대 최단신 컴패니언의 슬랩스틱 시즌7 DVD 미니 에피소드

닥터 후 Doctor Who 시즌7 전반부 (2012)
2011 크리스마스 스페셜 The Doctor, The Widow, And The Wardrobe(닥터, 미망인, 그리고 옷장) 본편 자체는 역시나 그냥 크리스마스용 동화같은 에피소드. 포인트는 후반부에 에이미를 만나러 간 닥터. 죽은 척 잠수탄지 2년 만에 돌아온 닥터의 자리를 비워두고 기다리고 있었던 폰드 부부. 올닥에서는 모를까, 뉴닥에서는 닥터가 기쁘거나 감동 받아서 눈물 흘리는 장면은 전무후무했었지. 닥터에게 있어서 에이미는 지구인 중에 유일하게 가졌던 '가족'임을 보여주는 장면 쯤 되겠다. 그래서 이 시즌7 파트1의 결말이 더 슬픈 거겠지. 시즌7 DVD 미니 에피소드 - Rain Gods 비의 신을 모시는 행성에서 제물로 잡혀 간 닥터, 리버의 짤막한 이

닥터 후 Doctor Who 시즌6 (2011)
전 시즌부터 대놓고 드러났던 '침묵'이 이번 시즌의 주요 떡밥. 그리고 모팻의 타이미 와이미는 더욱 더 타이미 와이미해졌다. 지난 시즌에선 동승자? 보조 등의 느낌이 강했던 로리가 여기서부터야말로 정식 컴패니언이라는 느낌. 멍멍이 취급 받았던 미키나 용병에 가까웠던 캡잭을 생각하면 로리야말로 뉴닥 최초의 제대로 된 남자 컴패니언. 게다가 부부 컴패니언이라니! 가장의 힘인가. 시즌6부터의 로리는 이제 슬슬 간지 가이가 돼 가기 시작한다. 2천년의 내공은 공염불이 아니었어. 시즌6 DVD 추가 에피소드 Night and the Doctor 총 5부작. 앞의 네 편은 타디스에서의 자질구레한 일상과 의미심장한 대화들. 특히 네 번째 편인 'Last Night'에서는 408에 언급됐던 바로

닥터 후 Doctor Who 시즌5 (2010)
2천 십년대를 맞아 일단 비주얼부터 일신. 새 제작진에 새 배우들이다보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느낌이다. 러셀의 뉴 시즌에 이어 모팻의 뉴 뉴 시즌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아얘 다른 드라마같기도 하다. 러셀의 단순하지만 신나고 활기차던 모험 활극에서 벗어나 미스테리함, 상징성, 시간 트릭에 더 치중하는 점은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부분과 싫었던 부분이 각각 비슷하게 있었던 듯 하다. 일단 다르긴 확실히 다르다. 시즌5는 '시간의 틈'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큰 주제로 놓고 시작한다. 달렉이나 마스터를 마지막에 배치하던 이전 시즌들과 벌써 끝판왕부터가 다르다. 이 때만 해도 몰랐지. 이게 시즌5가 아니라 뉴 뉴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미친 초대형 떡밥일 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