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Doctor Who 시즌5 (2010)
By 멧가비 | 2015년 6월 5일 |
![닥터 후 Doctor Who 시즌5 (2010)](https://img.zoomtrend.com/2015/06/05/a0317057_5571a8e114343.jpg)
2천 십년대를 맞아 일단 비주얼부터 일신. 새 제작진에 새 배우들이다보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느낌이다. 러셀의 뉴 시즌에 이어 모팻의 뉴 뉴 시즌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아얘 다른 드라마같기도 하다. 러셀의 단순하지만 신나고 활기차던 모험 활극에서 벗어나 미스테리함, 상징성, 시간 트릭에 더 치중하는 점은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부분과 싫었던 부분이 각각 비슷하게 있었던 듯 하다. 일단 다르긴 확실히 다르다. 시즌5는 '시간의 틈'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큰 주제로 놓고 시작한다. 달렉이나 마스터를 마지막에 배치하던 이전 시즌들과 벌써 끝판왕부터가 다르다. 이 때만 해도 몰랐지. 이게 시즌5가 아니라 뉴 뉴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미친 초대형 떡밥일 줄은.
딥 임팩트 - 진짜 공포는 혜성 충돌이 아니다
By 멧가비 | 2015년 7월 9일 |
![딥 임팩트 - 진짜 공포는 혜성 충돌이 아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7/09/a0317057_559e9001b004d.jpg)
Deep Impact (1998) 영화 속 미국 정부는 말한다. (언급에 의하면 다른 나라들 사정도 마찬가지란다.) 자 이제 인류는 멸망합니다. 당신들 다 죽어요. 근데 일부는 나라에서 보호하겠습니다. 그러니 보호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분류하겠습니다. 선택 못 받은 사람들은 미안하지만 알아서들 하세요. 조금 과하게 해석했지만 결과적으로 같은 말이다. 상황이 불가피했다고는 하나, 어쨌거나 방주에 태우도록 선택되지 않은 사람들은 까놓고 말해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셈이다. 여러가지 전후사정을 따져봐도 그런 느낌이 드는 것마저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걸 문제 삼자면, 특히 나랏일이라고 호구처럼 당해주는 훈훈한 미풍양속이 없는 미국에서라면 이후의 재건 과정도 만만찮은
뉴욕탈출 (1981) / 존 카펜터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8월 17일 |
출처: IMP Awards 맨해튼을 범죄인 수용 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1997년, 미대통령 전용기를 납치한 일당이 비행기를 추락 시킨 후 대통령을 납치하고 구출하러 출동한 특수부대를 협박한다. 유능한 특수부대원이었다가 붙잡혀 맨해튼에 수감될 예정인 스네이크 플리스켄(커트 러셀)에게 강제로 구출 임무를 맡긴 치안책임자 호크(리 반 클리프)는 24시간 안에 대통령과 녹음 테잎을 회수하도록 지시한다. 범죄자 소굴에 갇힌 VIP를 구출하는 안티히어로의 모험담. 최근작 [록아웃]까지 이어지는 유사한 B급 이야기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진성 B급 영화다. 저예산과 30년이 지난 옛날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지 않으면 어색하거나 실소를 자아내는 순간을 피하기 어렵다.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고 장난 같은 격투씬, 모
Robotics; Nots 의 오마주
By 李在衒의 백일몽 | 2013년 2월 27일 |
![Robotics; Nots 의 오마주](https://img.zoomtrend.com/2013/02/27/f0001012_512cdcfd5b237.jpg)
로보틱스 노츠는 로봇을 주요 소재로 한 게임과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입니다. 저는 게임은 해 보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로봇이라는 것은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어졌고, 현실에서도 로봇은 다양한 곳에서 인간을 돕고 있습니다. 로보틱스 노츠에도 이런 저런 패러디가 있습니다. 건담의 패러디도 있긴 하죠. 다만 개인적으로 눈에 밟히는 패러디가 몇개 있습니다. 가공의 회사인 엑소스켈레톤사 군수회사인 레이시온Raytheon社에서는 군용 동력외골격을 만드는데, 이것이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 입니다. 위 동영상은 EXO-2 입니다. 사실 엑소스켈레톤이라는 말은 외골격의 영어 표현일 뿐이지만, 아마도 로보틱스 노츠의 엑소스켈레톤은 이것의 패러디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