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모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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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 눈이 즐거운 심해 판타지 모험담

DCEU가 그렇게 많이 조져먹었음에도, 이미 아쿠아맨이 첫 등장한 저스티스 리그부터 조져먹었음에도 아쿠아맨 솔로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높았습니다. 그건 '원더우먼'이라는 DEU 솔로 영화의 성공사례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제임스 완이라는 감독이 쌓아온 신뢰도와 이 영화가 기존의 DCEU 영화들과 달리 워너브라더스 수뇌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만들어졌다는 이야기 때문이기도 했을 겁니다. 어쨌든 아쿠아맨이 나왔습니다. 과거를 다뤘고, 속편 또한 그러할 원더우먼과 달리 이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저스티스 리그의 내용을 존중해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분명 저스티스 리그에서 뭐시기울프... 하여튼 그 너무 하찮아서 이름도 얼굴도 뭐 했는지도 잘 기억

아쿠아맨(AQUAMAN, 2018) - 붐은 오지 않더라도

문화탐방|2018년 12월 19일

이 영화와 2시간이 지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연달아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서를 바꿀 걸 그랬나보다. 블랙팬서보다도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 영화는 꽤 좋았다. 액션이 보기 드물게 수준급이었다. 2018년에 본 영화 중 이렇게 멋진 액션을 보여준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스토리에 구멍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영화였다. 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순서를 바꿔야 하냐면, 이 영화가 훨씬 대작이고 물량공세가 많기 때문에. 물론 지나치게 얕게 진행되는 건 아쉬운 점이다. 아쉬움은 남지만 이 정도면 꽤 선방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허구의 만화같은 세상을 다루면서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없었을 거 같고. 오히려 블랙팬서보다는 만화같은 묘사가 마음에 들었다. 가장 마음에 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2017) / 마크 쿨런

기겁하는 낙서공간|2018년 9월 19일

출처: IMP Awards 미국 작은 동네 베니스에서 잔뼈가 굵은 탐정 스티브 포드(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이 어린 시절 살던 집을 소유하고 있는 유태인 부동산 업자의 의뢰를 받아 빌딩 벽에 거대 낙서를 하는 범인을 추적한다. 한편 조카 집이 털리고 자신이 아끼던 애완견이 없어진 것을 알게된 스티브는 동네 최고 마약상 스파이더(제이슨 모모아)를 찾아가지만, 그는 없어진 마약을 조건으로 거래에 응한다. 묘하게 연관성이 있는 작은 사건 3개를 동시에 추적하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사건을 벌이는 탐정의 경쾌한 소동극. 범죄를 쫓는 과정이 영화의 중심에 있지만 스릴러나 추리에는 관심이 없다. 작은 동네에서 서로 얽혀있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듬성듬성 교차하며 여기에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제정신이 아니어서 재미있는 인물

저스티스 리그 - ‘수단’ 가리지 않는 ‘정의 연맹’, 참혹한 실패

저스티스 리그 - ‘수단’ 가리지 않는 ‘정의 연맹’, 참혹한 실패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저스티스 리그’는 흥행과 비판 양면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저조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성공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독이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트리니티(Trinity)’라 불리는 DC의 슈퍼 히어로 3인방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은 20세기의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캐릭터들입니다. 그러나 트리니티는 물론 DCEU(DC Extended Universe)의 슈퍼 히어로가 총결집한 ‘저스티스 리그’마저 실패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낮았지만 차근차근 영화들을 쌓아올린 마블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