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 ‘수단’ 가리지 않는 ‘정의 연맹’, 참혹한 실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2월 3일 |
![저스티스 리그 - ‘수단’ 가리지 않는 ‘정의 연맹’, 참혹한 실패](https://img.zoomtrend.com/2017/12/03/b0008277_5a23630e5d804.jpg)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저스티스 리그’는 흥행과 비판 양면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저조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성공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독이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트리니티(Trinity)’라 불리는 DC의 슈퍼 히어로 3인방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은 20세기의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캐릭터들입니다. 그러나 트리니티는 물론 DCEU(DC Extended Universe)의 슈퍼 히어로가 총결집한 ‘저스티스 리그’마저 실패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낮았지만 차근차근 영화들을 쌓아올린 마블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
헨리 카빌이 슈퍼맨 복귀에 관해서 계속 논의중이라고 하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8월 4일 |
저스티스 리그가 홀랑 망해버린 상황이다 보니 스나이더 컷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스나이더 컷이 잘 된다고 하더라도 영화가 그 라인 다시 타고 갈 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기는 하는데, 이후의 영화들이 줄줄이 나온 상황이고, 이 문제로 인해서 이미 궤도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아예 평행 세계로 줄줄이 끌고 가 버리는 법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럼 워너는 혼란의 도가니가 될 겁니다. 아무튼간에, 이 와중에 그나마 비쥬얼적으로 헨리 카빌은 여전히 나쁘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일단 헨리 카빌은 카메오 출연쪽으로 해서 계속해서 슈퍼맨에 관련된 작품을 할 의지를 보인 상황입니다. 카메오 외에도 여러 방법으로 출연을 할 것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하더군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Birds of Prey (and the Fantabulous Emancipation of One Harley Quinn) (2020)
By 멧가비 | 2020년 5월 18일 |
워너의 실사 '할리 퀸'이 구 폭스-현 디즈니의 실사 '데드풀'을 의식하고 있다는 건 너무 뻔한 얘기니 그에 대해서는 일단 차치하겠는데, 고백컨대, 나는 아직도 이 버전의 할리 퀸을 데드풀보다 좋아할 준비가 돼 있다. 좋은 놈인지 나쁜 놈인지 아리송한 미친 인간이 주인공인데다가 양쪽 다 웃기지도 않게 로맨스 영화를 표방하는데, 이렇게 까지 컨셉이 겹친다면 프레디 크루거가 똥밭에 구른 얼굴을 한 변태보다는 당연히 예쁜 미친년에 끌리게 마련이지. 심지어 그 미친년이 마고 로비잖아. 아니 그러니까요, 영화를 왠만큼은 만들어 줘야 "나 이 영화 좋다"고 떠들고 다녀도 쪽팔리지 않은 거 아니겠습니까 워너 여러분. 좋아해주겠다니까요. 그러니까 차라리, [수스쿼]와 이 영화에서 할리 퀸 - 조커 부분만 추려내고
4. 굿윌헌팅
By 블루봉봉봉 | 2012년 6월 2일 |
![4. 굿윌헌팅](https://img.zoomtrend.com/2012/06/02/e0112546_4fc9b31a7801e.png)
새벽 2시 ... 어느덧 잘시간이었지만 이 영화에 빠져있어 침대로 갈 생각이 단 한번도 나지 않았다. 윌이라는 주인공은 뭐든지 기억하고 계산해내고 책을 읽자마자 이해하고 설명하는 엄청난 천재성을 가진 대학교 청소부이다. 복도칠판에 게시된 램보교수의 숙제를 풀면서 윌의 천재성은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그런 천재성을 지닌 윌이 가진 단점은 바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남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미래의 연인, 스카일라에게 함부로하는 어느 하버드 대학생에게 지식으로 폄하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었다. 아무리 대본이라고는 하지만 그의 논리정연한 언변은 어느 누구라도 감탄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사람들과 지내는 모습들(폭행, 절도 등) 그리고 그런 행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