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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
우영우라는 인물 자체는 여러 매체에서 많이들 지적했다시피 드라마를 위해 고안된 판타지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 게 맞다. 그러나 이 드라마가 자폐 장애인들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그들이 받는 차별을 고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르포타주가 아닌 이상 반쯤은 무의미한 지적이다.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로 대변되는 소수들, 불특정다수에 어떠한 자국 없이는 섞이지 못하는 남다른 사람들이 그 나머지 세상과 불통을 겪는 상황으로써 세상이 얼마나 소수들에게 무례하고 무심한지를 진단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드라마는 반대로 세상이 소수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모두가 행복할 가능성에 가까워지는지를 따뜻하게 같이 고민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우영우를 통해서 드라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한 장점들을 비춘다. 최수연의 투박하지
영구와 땡칠이 (1989)
존 벨루시의 블루스 브라더스, 윌 패럴의 록스버리 가이즈, 마이크 마이어스의 웨인즈 월드 등 이미 헐리웃에도 코미디언의 기존 스케치 캐릭터를 차용해 만든 영화들의 역사가 있다. 한국에서 그러한 패턴은 실질적으로 (드라마 [여로]를 패러디한 [유머1번지 - 영구야 영구야]의 극장판 격인) 이 영화로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앞 세대인 이주일은 주로 스탠딩 무대에서 선 보인 이주일 본인의 이미지를 그대로 영화에 투영하긴 했지만 심형래의 영구처럼 확실한 틀이 잡힌 "캐릭터"를 갖고 간 사례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물론 스케치 캐릭터의 극장으로의 확장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할 뿐, 신경써서 만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공들인 영화라기 보다는 국민학교 방학 시즌을 노린 한철장사용 물건 이상도 이하도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