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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관람 후기 (스포일러 많음)
버닝 BURNING -영화 버닝을 보았다. 개봉전부터 매우 오래간만에 나온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점과 칸 영화제 진출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개봉전 주연 배우 유아인이 SNS에서 보여준 행보와 스티브연의 욱일기 논란 등 시끄러운 부분도 없잖아 있기는 하다만, 이 부분은 작품 관람에 굳이 관여하고 싶지 않은 바이다. -줄거리는 간단히 다음과 같다. 주인공 종수(유아인)가 우연히 어릴 적 친구 해미(전종서)와 만나게 되어 가까워지게 된다. 그녀는 잠시 아프리카에 여행을 갔다가 벤(스티브 연)이라고 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해미는 공항에 마중나온 종수에게 벤을 소개시켜 주게 되는데... -영화가 제법 길다. 2시간28분. 결말까지 줄거리를 정리해보면 그렇

이창동 감독의 "버닝" 해외 포스터들입니다.
이 영화도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매우 궁금한 물건이어서 포스팅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더군요. 포스터는 멋지긴 한데, 이름 기록은 좀 일관성을 다시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창동 감독 신작, "버닝" 예고편 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좀 취향에 맞지 않아 하는 편 입니다. 그 유명한 박하사탕의 경우에도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었고, 이후에 나온 시의 경우에는 제게 매우 다른 느낌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만 두 번 보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긴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기대한다고 하는데, 저는 정작 손이 안 가서 말이죠. 일단 그래도 나름 노력해서 나오는 작품이다 보니 한 번 볼까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솔직히 뭐라고 하기 미묘하네요.

신배우의 탄생, 서른 세 번의 유아인
2008년 11월 유아인을 만났다. 물론 인터뷰를 위해서였다. 당시 그는 데뷔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불안한 청춘 종대를 지나 정반대의 청춘, 기범(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시간을 막 졸업한 뒤였고 나는 '씨네21'에서 2년차 영화기자 생활을 하며 무수히 많은 사람과 영화를 만나던 때였다. 달라보였다. 처음부터 그랬다. 매주 일요일 아침 TV를 켜면 현실에 머물지 못하고 언저리를 서성이는 소년의 시간이 흘렀다. 새로웠고 흥미로웠으며 아름다웠다. 성장 드라마'란 꼬리표를 달고 방영되는 드라마에서 그는 유독 성장을 향해 있지 않았다. 아니 성장이란 개념을 무화시켰다. 유아인은 성장이란 개념 밖에 존재했고, 때로는 너머에 있었으며, 가끔은 뒷편에 존재했다.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조숙하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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