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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고감각 스타일리시 잔혹 액션 스릴러 & 여진구!
하반기 한국 영화 기대작 VIP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혼잡한 이날 겨우 상영관으로 들어가 먼저 장준환 감독(배우 문소리 남편)과 출연 배우들의 무대인사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무대인사를 처음 경험하는 제자분은 배우들을 바라보며 같은 사람인게 신기하다 하였고, 이 영화를 주연으로서 아직 못봤다는 여진구 군(철저하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다)의 귀여운 인사와 쟁쟁한 배우들의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들을 수 있었다. 드디어 본 영화가 시작되고 98년 살벌한 유괴와 강도 사건 후, 2012년 겨울 현재 '낮도깨비 강도단'의 극악한 범죄행각은 계속되고, 이름도 독특한 화이목에서 따온 소년 '화이'는 범죄자 다섯 명 아빠, 아버지의 무시무시한 특수 가정교육을 받으며 살

<9번의 여름과 10번의 가을>인도네시아영화제-소박하고 따뜻한 실화영화
2013 인도네시아영화제가 처음 진행되어 다녀왔다. 17508개의 섬으로 이뤄진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인도네시아의 영화를 영화제로 만나게 된 것 자체가 색달랐다. 먼저 이 나라의 국민배우 알렉스 코망과 함께 작품에 대한 설명, 한국에 대한 인상과 과거 한국과의 인연(1986년 한국에서 개최한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등에 대한 인터뷰 시간이 잠시 있었다. 본 영화가 드디어 시작하며 가난한 촌 마을 바투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한 남자의 인생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차분하고 디테일하게 전개되었다. 7,80년대 인도네시아 시골 구석 5명의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아버지의 남다른 아들에 대한 기대와 강한 힘을 강조하는 사내다움에 관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진부하고 옛스럽지만 매

<소원> 정말 잘 살기를 응원하며
'조두순 사건'을 영화화 한 이준익 감독, 설경구 주연의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사실 시사회 관람 이후 이 리뷰를 정리하기까지 많은 생각들, 분노와 슬픔이 복잡하게 머리속을 채우고 있었고, 지금도 다른 영화와 달리 글을 이어가기가 쉽지는 않다. 그만큼 실로 믿기지 않은 실제의 사건과 말도 안 되는 짧은 구형 판결 그리고 상처와 고통을 떠안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떠올라 영화에 대해 쉽게 평을 하거나 논하기가 조심스럽다. 평범한 한 서민 가정, 어린 소원이에게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끔찍한 사고,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지며, 영화는 소원이와 엄마, 아빠가 느꼈을 무너지는 심경을 최대한 절제하며 사건 전반을 이어갔다. 감히 그들의 마음을 어찌 카메라로 다 재연할까하는 감독의 뜻이

<히든 카드> 화려한 출연진 그러나 예상대로
급격히 심각하게 떠오른 온라인 도박을 최초로 영화화한 범죄 스릴러 영화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고 왔다. 한 번의 대박, 일확천금이란 망상에 빠진 어리석은 인간들과 이를 교묘히 이용하여 탐욕을 채우는 사기 범죄자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초반 주인공 '리치'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중심으로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마지막 기회를 잡고자 무모한 여행을 떠난 비상한 두뇌의 프린스턴대생 리치는 경기 불황과 부의 극심한 양극화의 여파로 성행하게 된 사행성 도박 사업에 자신의 능력을 올인하기로 결정하며 위태로워 보이는 외줄타기가 이어졌다. 허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흐르면서 예상 가능한 범죄의 물고 물리는 더러운 상황이 세세하고 빠르게 전개되었는데, 주인공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