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무비

포스트: 61
Tags

Posts

61 posts
<안녕?! 오케스트라> 꼭 만나야 할 진짜 눈물과 감동 이야기

<안녕?! 오케스트라> 꼭 만나야 할 진짜 눈물과 감동 이야기

세계적 비올라 연주가 한국계 미국인 리처드 용재 오닐과 각기 다른 외모와 개성을 지닌 안산에 사는 다문화 가족의 천방지축 아이들 24명이 만나 오디션부터 오케스트라 공연까지의 과정과 눈물과 감동의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보고 왔다. 이미 TV로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이 한국 최초로 국제에미상 예술 프로그램 결선에 진출해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이야기는 어느 드라마나 영화와 견줄 수 없는 진한 감동과 뜨거운 눈물이 가득한 작품이었다. 첫 만남에서 용재 오닐의 아름다운 비올라 선율에 금새 눈빛이 빛나는 아이들에게서 음악만이 가능한 놀라운 소통의 힘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음악을 통한 인생의 소중한 공부가 시작된 아이들이

<사이비>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독보적 몰입감의 드라마와 사회고발

<사이비>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독보적 몰입감의 드라마와 사회고발

한국 최초 성인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으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 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벼랑 끝에 몰린 수몰예정 마을에서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 는 감독 특유의 날카롭고 신랄한 필체에 의한 비틀어진 사회 부조리 문제제기와 더불어 그 실체를 과감하게 정면으로 파헤친 작품으로 극적으로 몰아치는 스릴러의 긴장감이 잘 살아있어 또 한 번의 인간 본성의 나약함과 파괴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었다. 약간은 거칠고 어둡지만 특징적 캐릭터를 내세운 특유의 화풍을 이용한 다양하고 리얼한 등장인물 표현과 꼼꼼한 드라마가 실사 영화와는 또다른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독보적인 몰입감을 경험하게 했다.

<무게> 어떤 이들의 삶의 무게란 이리도 무거운 것을

<무게> 어떤 이들의 삶의 무게란 이리도 무거운 것을

세계 여러 영화제에 초대되고 이미 평단에 호평을 받고 있는 전규환 감독의 2012년작 를 감독 GV까지 있는 상영회에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시체를 닦기에 여념이 없는 척추 장애인(꼽추) '정씨'가 있는 시체 안치실을 배경으로 시대와 장소가 서두 자막처럼 현실과 다른 판타지 세상이란 전제 하에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영화에서 우선 도드라진 점이 캐릭터들이 일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육체적 또는 성정체적 장애를 가져 그 삶의 무게가 애초에 무겁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장의 절차를 거치는 많은 방문객과 죽은 자들의 다양하고 이중적이며 꼬여진 사연과 관계 또한 예사롭지 않은 비극이 대부분이어서 그 적나라하고 씁쓸한 모습에 다소 충

<변태가면> 엉뚱 황당무계의 묘한 폭소

<변태가면> 엉뚱 황당무계의 묘한 폭소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시작부터 제목다운 레이스 속옷 오프닝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하는 코미디, 액션 영화 시사회를 보고 왔다. 당황스런 엉뚱 슬랩스틱 코미디가 쏟아지는 이 이야기는 독특한 업종 종사자 엄마를 뒀으나 여자 앞에서 말 한 마디 못하는 약골에 정의감은 강한 고등학생 주인공 '쿄스케' 스즈키 료헤이가 진지하게 내뱉는 깨알같은 햄릿식 독백 개그에서 변태 유전자로 인한 변신 히어로의 활약이라는 유치의 극치이나 망가짐의 묘한 재미를 주는 슬랩스틱까지 당당하게 스크린을 채우니 기가 차면서 폭소가 터졌다. 객석 여기저기에선 '미치겠다', '아우' 등의 탄성과 낄낄거림이 이어지고 매우 훌륭한 근육질 몸매의 주인공의 헐벗은 자태가 어이 없을 정도로 망측하고 볼성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