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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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 수 없는 (The Endless)

벗어날 수 없는 (The Endless)

영원을 꿈꾼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가. [벗어날 수 없는](The Endless)은 같은 시간이 반복되고, 어느 장소가 주어지면 벗어날 수 없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장소에 대한 미스터리/호러 영화입니다. 그 일이 왜 일어나는 지는 알 수 없고, 이 저주에 한번 걸리면 벗어날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한 번 걸리는 순간, 영원히 반복되는 시간 속에 갇히게 될 거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저주에 걸리기 전에 탈출해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예상 외로 은근히 호러블해요. 진짜, 잔인함도 점프스케어도 없지만 논리적으로 무서움을 자아내는 영화입니다. 영원히 반복되는 저주가 주는 끔찍한 상황들이 어떤 것인지를 아주 철저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한편으로 정겨운 사람들이 있는

피닉스 포가튼

피닉스 포가튼

X파일 매니아와 90년대 말 미스터리와 세기말의 추억과 유독 90년대에 많이 일어난 실종과 안타까운 사건들을 함께한 분을 위한 헌정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파운드 푸티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호러물에만 촛점을 둔 영화는 아닙니다. 실종된 사람들을 쫓는 동생의 이야기와 단지, 인생을 즐기고 있었을 뿐인데 안타까운 운명에 빠져버린 실종자들의 드라마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화는 끊임없이, 실종에 대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연결시킵니다. 근데, 이 드라마가 상당히 복합적이에요. 일단 주인공이 찾은 비디오의 배경이 97년이고, VHS 비디오 포맷과 열화화질과, 당시의 세기말 분위기와 미스터리붐들을 환기시키며 그 시절의 묘한 노스텔지어를 만끽하게 합니다. 여기서 쫌 과도

데블스 애드버킷

데블스 애드버킷

이 영화는 어릴 적에 봤을 땐 지루한 영화였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그래요. 하지만 영화적 매력이 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필름의 색감이 주는 풍부함과 약간 덜 정석적이지만 견고하고 정직한 플롯, 마지막으로 초현실성과 현실성의 불가능한 결합을 종교적 테마와 세기말 감정으로 붙여내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영화가 흔히 가지고 있는 종교적 꾸짖음보다는 인간의 가식을 비꼬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이 봐도 거부감이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변호사가 주인공인 이유가 확실히 있는 셈이죠. 주인공이 영화속 재판에서 이기는 비결이 가식을 통한 역설로 찌른다는 것인데, 주제와 상통하면서 공감을 자아낼 만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모든 변호사들이 그렇지 않지만, 세간의 인식이 그러했으니까

(번역) 타케보우키 일기 2018-05-17

(번역) 타케보우키 일기 2018-05-17

Indigo Blue|2018년 5월 17일

마마 다이슈키2018/5/17 : 범인(별)의 이름은. (키노코)■ 그런 연유로 『허월관 살인사건』, 사건 해결입니다. 『탈출게임과 콜라보 하므로 FGO내에서도 뭔가 액션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하는 오더를 받아, 평소부터 해 보고 싶었던 미스터리물에 챌린지 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담당 라이터씨는 추리소설가인 『마도이 반』씨. 한번 더 말하겠어, 『마루타마치 르부아』시리즈의 마도이 반씨인 것입니다! ◇ 그럼 실례지만, 여기로부터 조금 추억 이야기를. 무엇을 숨기랴, 『마법사의 밤』의 완성 직전에 굉장히 빠졌던 타이틀이 이 르부아였습니다. 2000년 이후의 신본격 미스터리로부터 태어난 신세대. 이능력도 괴상한 캐릭터 조형도 없는, 순수한 인간끼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