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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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쿵푸팬더1, 아카데미에 대해서.

哲學本色|2015년 7월 22일

어제 아이와 함께 를 봤다. 돼지 눈에는 돼지,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아카데미 밖에 있는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아카데미와 관련해서만 보인다. 견강부회라는 점을 모르는 바 아니다. 1. 시푸와 시푸의 제자들인 무적의 5인방은 내 눈에는 교수님과 교수님의 대학원생 제자들처럼 보인다. 그에 비해 포는 정통과는 거리가 멀고, 무적의 5인방이 보여주는 진지함과 전문성도 결여되어 있다. 2. 무적의 5인방이 묵는 숙소. 포는 5인방에게 홀대를 받는데, 나는 왜 이 씬에서 내가 지내던 5동 연구실이 생각났을까? 같은 지도교수 밑에서 배우던 대학원생들 간의 미묘한 질투, 거친 경쟁심의 표현들. 3. 그건 목표 때문이었지도 모른다. 목표는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학

버드맨, 오랜만에 또 아카데미에 낚였다

버드맨, 오랜만에 또 아카데미에 낚였다

중독...|2015년 3월 11일

버드맨. 왓챠에서의 내 개인 예상 평점이 높은 편이었던 작품이었다. 게다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받았다길래 고민의 여지 없이 관람을 했다. 아... 기대치에 못미친 영화 하나 추가. 아카데미에 낚였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왓챠 너도, 거의 99프로 적중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구나! *** 스포일러 조금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 관람객들은 마이클 키튼이 주인공인 것만으로도 일단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시작했으리라. 최초의 배트맨이었던 그가 영화 속에서 한때 '버드맨'을 연기했던 배우라는 설정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배트맨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아쉽게도 플러스 점수란 없다.아마 많은 사람들이 마이클 키튼 보다도 에드워드 노튼에 눈길이 가지 않았을까 싶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연기에 푹 빠지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연기에 푹 빠지다

타누키의 MAGIC-BOX|2014년 3월 18일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조연상을 휩쓴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봤습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 유난히(?) 빨리 내려가는 분위기인데다 시간이 영 맞지 않았다가 겨우 막바지에 봤네요. 결론은 꼭 극장에서 보시길~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지만 몰입에는 영화관만한 곳이 없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최근 실화들이 추세였는지 많은 작품들이 실화를 내걸고 나왔는데 실화를 영상으로 옮기며 생기는 아쉬움들이 역시나 좀 느껴지긴 하지만 (역시 '영화'로서 보면 실화는 양날의 검인 듯 ㅠㅠ) 점프와 연기로 잘 살려냈습니다. 에이즈를 다룬 작품으로서 게이와 마초의 조합이라니 실제론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케미도 상당히 좋았고 ㅠㅠ)b 소재로 인해 예상될만한 지루한 부분이 거의 없고 오히려 빵빵 터

링컨 - 지리멸렬한 politics

링컨 - 지리멸렬한 politics

Killer Cop No.2|2013년 3월 14일

이번 영화에서는 스필버그 감독이 그동안 보여줬던 그만의 색깔을 잘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도덕성 갈망이라는 반복되는 신파어조에 이 영화를 맡기지 않았을까 염려했었지만 스필버그 감독은 그 전형성의 탈피를 위해 단 하나의 디테일도 놓치기를 원하지 않았고 링컨이라는 인물에 대한 가감 없는 관찰과 그가 이루고자 했던 신념, 그 선의를 위한 내달림이 얼마나 고단한 과정인지를 철저히 조명하였다. 링컨은 인종차별이라는 인류사적 비극 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인물을 둘러싼 여러 가지 드라마틱한 것들에 영화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매혹될 수밖에 없었고 놓치고 싶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링컨과 노예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