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80 posts
룸(Room, 2015)
좁은 방안에 납치, 감금되어 5년을 지내며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세상으로 나온 한 모자의 실화....라는 것을 영화화 한다고 생각했을 때 많은 것이 떠오른다. 평범하게 행복한 한 여고생이 길에서 누군가를 도우려다 납치를 당하는 긴박한 장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좁은 방안에서의 심리 변화, 납치범과 보내는 끔찍한 5년, 그리고 어린 나이에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않을 상황에서 맞이했을 임신과 출산, 가까스로 낳았을 아이와의 생존과 투쟁, 그리고 드라마틱한 탈출, 다시 찾은 삶에 대한 기쁨과 환희... 같은 것들. 그러나 영화는 앞서 5년의 이야기는 모두 싹둑 잘라먹는다. 영화가 시작하면, 좁은 방에 엄마와 아이가 있고, 아이는 집안의 모든 사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 첫 장면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 정의를 향한 조용한 승리의 드라마
원문 보기 @ Wonder Log (http://wonderxlog.flyingn.net/?p=1888) 1976년 미국 보스턴. 한 남자가 다급한 표정으로 경찰서로 들어온다. "언론은?" 지방 검사인 그가 묻자, 나이 든 경찰이 별일 없다는 익숙한 대답이 이어진다. 주교와 지방 검사를 태운 검은 차가 눈발이 서린 길을 빠져나가고, 그 뒤로 의구심이 서린 젊은 경찰의 눈길이 따르다 이내 담배 연기처럼 사라진다. 2001년 7월 보스턴. 지역 일간지인 보스턴 글러브에 신임 편집장 마티 배런이 부임한다. 그가 지역 교구 신부의 아동 성추행을 다룬 칼럼을 두고 의견을 묻자, 다들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의 제안으로 시작된 '스포트라이트' 팀의 후속 취재는 한 명의 신부에서 지역 사회 곳곳으로 확장되며 거대한 그
![[레버넌트] 설화와 실화](https://img.zoomtrend.com/2016/01/20/c0014543_569cf8ff4007a.jpg)
[레버넌트] 설화와 실화
믿기지 않을 풍광과 함께 실화라고 내세우지도 않고 실제 이야기와는 다르다지만 실화라는 이야기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나 이번에야말로 오스카를 들어올리겠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참... 하지만 미묘했던 느낌이 실제 이야기를 듣고는 풀리던, 차라리 진짜 실화처럼 갔으면 어땠을지... 물론 재미는 반감되고 톰 하디를 쓸데는 없어졌겠지만 그로인한 상투적인 느낌은 지워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좋았지만 그래서 아쉬웠던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옐로우 스톤이라는 지명이 나왔을 때 반가웠던~ 언젠가는 다시 가보고 싶던 그곳에서 찍은 건 아니라지만 ㅎㅎ 첫 연출은 버드맨이 생각나던~ 아카데미에서 상을 탈지는 모르겠지만

아카데미수상작 콜렉션 - 타인의 삶SE 오픈케이스
독일영화 타인의 삶입니다. 사실 이영화는 사서 볼 생각이 아니었는데 판의 미로만 나와 있는 타이틀이 매진이되어서 판의 미로가 들어있는 이 콜렉션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덤으로 따라온 네편의 영화중에 하나 입니다. 기대를 안했는데 볼만했습니다. 동독에서 감시일을 하는 주인공이 어느 예술가를 감시하다 감시대상에 동화되어버립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인가요? 어쨌던 그들을 도와주기에 이르지만 자신도 그 여파로 힘든일을 겪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게되면 역시 능력보다는 인간성이 인간들 사이에서는 중요하게 연결된다는 것을... 능력만을 중시하는 요즘 세상에서 점점 인간성이 말라가는데 그런 우리들에게 중요한건 능력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