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기차가 없어진 후 처음으로 지하철 타고 춘천을 다녀왔다. 지하철로 간다니 더 가까워진 거 같지만 낭만은 없어진 느낌이랄까.. 지하철엔 사람으로 바글바글했고~ 어쨌든 모처럼 떠나는 여행으로 기분은 좋았다. 춘천 갔으니 우선 닭갈비로 시작ㅋ 시~원한 소양호. 바람 많이 불어서 꽤 많이 추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집에 가기 전에 옹심이 칼국수를 먹었다. 꺄악~ 넘 맛있어~ 춘천 가서 닭갈비 먹고 옹심이 먹었으니 할 거 다 한 느낌. 역시 여행은 맛으로 다니는거야~ㅋㅋㅋ 계절마다 여행가기! 거창하게 수일, 수십일 씩 여행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잠깐 잠깐 바람쐬는 것도 작정하지 않으면 잘 안되는 거 같아 세운 목표. 별 거 아닌데도 목표로 세워놓고 다니기 시작하니까 다녀지는 거 같다. 처음엔 습관 들여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