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3.26 아키요시 대지 주마등(전편 참조)을 지나 올라온 출구(위쪽 입구)는 이랬습니다. 2중문으로, 하나의 문이 닫힌 다음에야 두 번째 문이 열립니다. 아마 동굴 내부 습도/기압 유지를 위한 시설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쥐가 동굴내에 정말 많이 산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이 문 때문에 박쥐가 드나들기 힘들겠군요. 출입구를 뒤로 하고, 아키요시 대지를 보기 위해 산행(?)을 나섭니다. 경사가 심해, 이처럼 도로도 빙글빙글 돌아 올라가고. 지도에서는 코앞인데 약 1시간을 걸어 도착한 아키요시 대지의 전망대. 하지만 이곳에서의 전경은 정말, 피곤함과 목마름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사람도 적어서, 이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장관을 평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