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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본 영화 극장 12편(누적 49) / 집 1편(누적 16)
4월에 본 영화 극장 12편 / 집 1편 앞서 독서 목록 정리하면서 언급했다시피 4월에 제일 열심히 한 일은 청소였다 ;;; 그렇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기에 그나마 책은 좀 읽었지만, 반대로 영화와 드라마는 심하게 망했다 ㅜㅜ 개봉 영화 목록을 정리할 때부터 이거다! 싶은 게 보이지 않더라니.. 집이 좋은 나를 밖으로 불러낼 만큼 매력적인 영화가 거의 없었다. 보통 이러면 집에서라도~라는 마음으로 뭐든 찾아보는데, 4월엔 그것도 제대로 안 했다. 뭔가 영상물에 대한 의욕이 심하게 사라진 것 같다. 5월엔 좀 볼 수 있으려나...? (이렇게 다음 달엔... 이란 말을 매번 하고 있는 듯 ^^;;) + 극장 관람 (12편) 한국 영화는 네 편을 보았다.......

끝, 새로운 시작 / The End We Start From (2023년)
지난주에 말레이시아에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작고 초라한 공간이지만 우리집만 한 곳이 없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집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결국 마음이 편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이 편안한 이유는 집이라는 공간적 개념 보다는 나를 지지해 주는 가족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어제 본 영화도 비슷한 테마를 다루고 있는 듯 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끝, 새로운 시작]은 대홍수 이후 기존의 질서가 유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집(남편과의 재회)으로 향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성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