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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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영화일기-2월(퍼펙트 게임, 집)
2013년 2월 봄이 오기 전에 더 추운 법인가? 쌀쌀한 바람만 하염 없구나. 삶의 짐만 없으면 훌쩍 어디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만 싶다. 참, 안타깝게도 [분노하라]의 저자 스테판 에셀 옹이 돌아가셨다. 위대한 어른이 가신다는 것은 남은 이들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영화관 10편, 집에서 4편)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스위스 우주 SF영화. 멸망한 지구를 떠나 새로운 땅 '레아'로 이주하는 사람들, 그러나 진실은 달랐다. 전체적으로 사실적이며 어둡고 무거운 영상과 분위기가 현실감 있는 공포로 다가오지만, 스펙터클한 액션이나 스피드가 없어 밋밋한 감도 있다. 묵직하고 은근한 매력의 SF 찾는 이들에겐 추천! <워 호
[집] 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다
감독;박미선,박은영,반주영,이재호,이현진 주연;김꽃비,하재숙,최정호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영화로써,KAFA Films에서 제작하였으며 지난해 3월 중순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우리에게도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김꽃비씨가 가영 목소리 역할로출연한 영화 번 돈을 펀드로 전부 날린 가영이 재개발로 곧 허물어질 희망상가의 허름한옥탑방 즉 친구인 희주의 집에 동거를 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8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한

미완성이기에 아름다운 첫사랑 '건축학개론'
그저 그런 로맨스 영화가 아닐까, 그런 우려와 달리 솔솔 입소문을 타고 250만 관객을 훌쩍 넘은 영화 '건축학개론'. 벼르던 끝에 드디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영화, 소문대로 좋더군요. 시종일관 입가에 잔잔한 웃음이 머물다가 어느 순간 울컥 눈물이 나오려 하는 바람에 쉴 새 없이 눈을 깜빡거려야 했습니다. 저를 울컥하게 한 건 영화의 주인공들이 아닌 내 기억의 주인공, 내 첫사랑의 추억들이 문득 치밀고 올라왔기 때문일 겁니다. 왜 그때는 모든 게 그리 어려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말 못하고 끙끙 앓았던 일들도 많았고, 그 때문에 서로 오해에 오해를 거듭해야 했던 기억도 있지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건, 아마 그 미완성의 그림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포일러 꽤 많습니다. 첫사랑과의 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