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조셉 고든 레빗,브루스 윌리스,에밀리 브런트 / 라이언 존슨 나의 점수 : ★★★★★ 토론토 영화제 개막작이라서 개봉하자마자 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루퍼를 이제사 봤다. 딱 봤을 때 브루스 윌리스는 어브덕션의 시고니 위버 때처럼 그냥 이름대여료를 받고 관객을 몰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일 것이었고, 사실은 조셉 고든 레빗이 매우 기대되는 것이 컸다. 영화는 화려한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시간여행이라는 주제가 암시하는 것처럼 인셉션같은 복잡한 플롯도 가지고 있지 않다. 뒤틀림없이 올곧게 나오는 스토리가 되려 깔끔하고 간단해서 좋았다. 사실 에밀리 블런트가 조셉 고든 레빗을 처음 만날 때 루퍼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 뭔가 의심스럽긴 했고,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작품은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