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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자로 낙인찍힌 톱가수들

병역기피자로 낙인찍힌 톱가수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2월 23일

최근 유승준의 이름이 인터넷 신문 기사에 다시 올라왔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가 유승준의 MBC 방송분에 대한 사실 조회를 법원에 신청했다는 소식에서 비롯됐다. 2002년 유승준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MBC와 나눴던 인터뷰 내용을 확인해 병역 기피에 대한 고의성을 입증하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해 11월 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써 또 한 번 유승준이 화제가 될 듯하다. 유승준이 기사에 등장할 때면 병역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다른 가수들이 덩달아 거론되곤 한다. 이들 중에는 별다른 제약 없이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치는 이도 있지만 기척만 조금 내도 대중의 뭇매를 맞는 인물도 있다. 대접이 달라지는 것은 오로지 운이

2015 올해의 가요 앨범

2015 올해의 가요 앨범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12월 21일

주류 시장은 예년과 다름없이 아이돌 그룹이 헤게모니를 잡았다. 기존 그룹, 연일 나오는 신인으로 아이돌 포화를 이루는 상황에서도 남달라 보이는 인물들이 있었다. 밴드라는 외형을 갖추고 복고 양식을 선보인 원더걸스, 세련되고 잘 들리는 일렉트로니카로 유행의 선두에 선 f(x)가 그에 속한다. 언더그라운드에서는 특별한 설정과 진솔한 표현으로 흥미로움을 안긴 딥플로우, 자연과 도시에 대한 심상을 강건하고 지능적인 하드록에 담아낸 라이프 앤 타임, 한국의 풍경과 기운을 앰비언트로 풀이한 국악 그룹 공명 등의 작품이 돋보였다. 2015년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이번 "다중음격"에서는 "올해의 가요 앨범"을 선정했다. 원더걸스 [Reboot] 밴드라는 새로운 포맷은 3년 동안 국내 활동이 뜸했던 중견 아이

[LIVE] 陰陽座 - 甲賀忍法帖 '15 (KING SUPER LIVE 2015)

[LIVE] 陰陽座 - 甲賀忍法帖 '15 (KING SUPER LIVE 2015)

조훈 블로그|2015년 12월 12일

1. 甲賀忍法帖 2. 卍 가사 보기 : 본인 번역 …진짜 오타쿠, 아니 갓타쿠 만세다. 오타쿠 이벤트인 탓에 왠지 영상파일이 리핑돼서 올라올 것 같았지만, 어떻게 사흘 만에 돌아다니지. 음양좌는 언제쯤 단독으로 이런 돔? 무대에 서 보려나…. 내가 오타쿠 관련 뮤지션의 기량과 팬덤까진 잘 모르지만, 굳이 음양좌가 아니어도 단독으로 이런 큰 무대에 설 만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워낙 큰 무대인 탓인지, 특정 선을 넘은 기량을 지닌 이들 멤버, 특히 구로네코 여사마저 목소리가 긴장된 듯 보인다. 서포트 드러머는 헤어스타일 탓에 마코토가 아닌 줄 알았으나 확인해 보니 본인이 맞는 모양이다. 템포도 빠르고 합이 잘 맞지

지금 봐도 찬란했던 1988년 음악계

지금 봐도 찬란했던 1988년 음악계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11월 18일

향수 어린 연대기는 이제 1988년으로 향한다. 시청자들을 97년과 94년으로 안내한 추억 복구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1988년 버전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건국 이래 가장 성대한 잔치였던 올림픽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해, 생방송 뉴스 중에 한 청년이 난입해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며 황당한 사건을 벌이기도 했고, 탈주범 지강헌이 한 가정집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씁쓸한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문화, 경제의 빠른 성장 속에서 여느 해와 다름없이 웃기고 슬픈 일화들이 우리 주변에 자리했다. 음악계 또한 언제나처럼 많은 일이 있었다. 주류에서는 조용필, 이문세 등이 뜨거운 사랑을 받는 가운데 언더그라운드에서는 동아기획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특색 있는 음악을 선보여 다채로운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