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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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라오 Dive-9,10 / Darylaut, Sombrero
어마어마하게 안좋은 컨디션으로 대충 끝낸 두깡의 다이빙. 두 곳 모두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는 게 그나마의 위안. 바다생물을 찾기에 너무 벅차 그냥 바다속 스케치 정도로만 마무리 한 다이빙 기록이다. 먼저 다릴 라웃. 카지노 철골이 가라앉아있는 포인트다. 철골 곳곳에 피어난 산호가 예술. 사이즈가 작아 귀여운 피그미 고비(yellow white striped pygmy goby). 간신히 찰칵! 난파선 등 어두운 철골에 으레 단골처럼 등장하는 뱃피쉬와 카디날 피쉬(Flower cardinalfish) 떼. 그외 화려한 열대어들.. 이대로 끝나면 심심할까봐 등장해준 바다뱀과 파이프 피쉬. 그리고 나는 목격하지 못한 스톤피쉬. 뭘 했는지 모르고 끝나버린... 다릴 라웃 다이빙. _________

아닐라오 Dive-2, 세폭 월(Sepok wall) 포인트
두번째 다이빙은 세폭 월. 월을 따라 편하게 다이빙 할 수 있는 포인트다. 아쉽게도 아직 카메라 적응이 잘 되지 않은 상태라 색감이 어설퍼 건진 컷이 몇 장 없다. 유독 이번 아닐라오 다이빙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오랑우탄 게(Orang-utang Crab). 온몸이 붉은 털로 덮여있다. 그리고 역시나 갯민숭 달팽이(Chromodoris willani).Phyllidiella cooraburrama. Nembrotha chamberlani. Chromodoris magnifica. 이 이후로는 갯민숭 달팽이는 어지간하면 찍지 않았다는... 흔한 곰치(White Eyed Moray) 녀석. 흔한 니모(Tomato Anemonefish) 녀석. 흔한 라이언 피쉬 녀석. 비슷한 산호초 사이에 살짝

아닐라오 Dive-11, 트윈 락스(twin rocks) 포인트
드디어 마지막 다이빙!!찔끔찔끔 올리던 아닐라오 다이빙 일기도 이것으로 끝이지만, 또 곧 아닐라오로 떠날 거기 때문에 지겹게 이어질 듯 하다. ㅎㅎ 이 포인트의 특징은 거대한 대왕 조개. 그리고 역시나 다양한 갯민숭 달팽이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귀여운 갯민숭 달팽이(Nembrotha chamberlani). 많이 봤던 빛깔이지만 중간이 희끗희끗한 특징을 가진 갯민숭 달팽이(Chromodoris strigata). 아닐라오에서 가장 흔하게 본 종(Chromodoris willani). 사람 얼굴이라고 생각해보면 우울한 표정 같다 :( 하얀 빛깔이 예쁜 갯민숭 달팽이(Jorunna funebris). 아닐라오에서 처음 본 독특한 빛깔의 아이(Thecacera picta). 역시 처음보는

99.9% 확률로 고래상어가 등장하는 마을 '오슬롭'
필리핀 세부 오슬롭은 몇 년새 고래상어(whaleshark)로 유명해진 마을입니다. 저는 벌써 2번째인지라 예전만큼의 감흥이 있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시야도 좋지 않은 상태라 예쁜 고래상어 사진을 담지도 못했고요. 또 어부들이 고래상어에게 먹이로 주는 크릴 새우가 눈처럼 쏟아지고..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스노클러와 다이버들이 모여들어 북적이는 것도 썩 좋아하지는 않고요. 평생 고래상어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뭐.. 여튼 전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고래상어가 있는 수면 위를 바라보기 보다 바닥을 좀 보고 다녔습니다. 고래상어 포인트는 하얀 산호 모래로 되어 있는 곳이고, 드문드문 산호와 돌이 군락을 이루면서 조그마한 수족관을 이루고 있습니다.그런 작은 군락들을 여기저기 방문해서 물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