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라오 Dive-9,10 / Darylaut, Sombrero
By 중독... | 2015년 8월 4일 |
어마어마하게 안좋은 컨디션으로 대충 끝낸 두깡의 다이빙. 두 곳 모두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는 게 그나마의 위안. 바다생물을 찾기에 너무 벅차 그냥 바다속 스케치 정도로만 마무리 한 다이빙 기록이다. 먼저 다릴 라웃. 카지노 철골이 가라앉아있는 포인트다. 철골 곳곳에 피어난 산호가 예술. 사이즈가 작아 귀여운 피그미 고비(yellow white striped pygmy goby). 간신히 찰칵! 난파선 등 어두운 철골에 으레 단골처럼 등장하는 뱃피쉬와 카디날 피쉬(Flower cardinalfish) 떼. 그외 화려한 열대어들.. 이대로 끝나면 심심할까봐 등장해준 바다뱀과 파이프 피쉬. 그리고 나는 목격하지 못한 스톤피쉬. 뭘 했는지 모르고 끝나버린... 다릴 라웃 다이빙. _________
아닐라오 Dive-1, Dive N trek 포인트
By 중독... | 2015년 3월 27일 |
아닐라오에서의 첫 다이빙은 Dive N'trek 포인트. 새벽에 차를 타고 와서 살짝 피로한 상태의 늦은 아침 체크 다이빙. 다이빙 스킬을 재정비 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카메라 작동법 또한 다시 손에 익히는 시간이라 그럴 듯한 사진은 없다. 게다가 시야도 탁하고.. 물은 차갑고.. 썩 볼만한 사진은 없지만 기록으로 남긴다. (죄다 흔들렸으나.. ㅠ 이해하시길)앗! 입수하자마자 어마어마한 물고기떼에 정신이 혼미. 심지어 사람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앞을 가로막은 버터플라이피쉬, 래빗피쉬, 패럿 피쉬 등등등.. 물고기 떼가 모여있는 곳을 지나 여기저기 들여다 보면서 바다생물을 찾는다. 마스터 살베가 현란한 무늬의 해삼을 가리킨다.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그 무엇! Imperator s
사방 - 던전 월(Dungon Wall)
By 중독... | 2016년 3월 10일 |
두번째 다이빙은 던전월(이렇게 읽는게 맞는건지....)에서 이루어졌다. 역시 보트로는 5~10분 정도 거리. 레벨에 상관없이 편하게 할 수 있는 포인트다. 난파선도 있다는데 그 포인트는 지나가지 않았다. 버블산호. 말미잘...? 크리스마스 트리 웜. 자이언트 클램. 제법 근사한 테이블 산호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다이빙에서 가장 흔하게 본 갯민숭 달팽이(Chromodoris lochi).Chromodoris magnifica. painted phyllidiella. pimpled phyllidiella. phyllidia coelestis. Jorunna funebris. 너무너무 예쁜 녀석 gloomy tambja. 아마 사방 비치에서 처음 발견한 녀석인 듯. 검정 프록피쉬. 부유물도 많아 아무리봐
팔라우 - 샹들리에 케이브(chandelier cave)
By 중독... | 2016년 5월 16일 |
팔라우가 왜 다이버들의 천국으로 불리는가 했더니, 한번 여행에서 만타 등 물고기 떼가 가득한 곳, 블루홀 같은 깊은 동굴, 난파선들... 그리고 에어 포켓이 있는 얕은 동굴까지.. 아주 다양한 다이빙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에어 포켓이란, 동굴안에 공기가 있어 사람이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을 뜻합니다. 이해가 쉽게 사진을 빌려왔어요. 동굴의 입구가 수면 아래에 있어서 잠수를 해서 들어가야 하지만, 동굴의 윗 부분은 수면보다 높이 뚫려 있어서 수면 위로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그 수면 위로 올라가서 숨을 쉴 수 있는 곳을 에어 포켓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에어포켓이 있는 동굴은 종종 있는데, 이 팔라우 샹들리에 케이브(chandelier cave)는 에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