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옛날 얘기를 해 볼까. 언제나 가던 그 단골가게 마로니에 가로수가 창가에 보였었지 커피 한잔의 하루 보이지 않는 내일을 무턱대고 찾아서 모두가 희망에 매달렸어 방황하던 시대의 뜨거운 바람에 떠밀려 온몸으로 시대를 느꼈어... 그랬었지 길가에서 잠든 적도 있었지 아무데도 갈 곳 없는 모두가 돈은 없었지만 어떻게든 살아갔지 가난이 내일을 실어날랐지 작은 하숙방에 몇명이나 들이닥쳐 아침까지 떠들다가 잠들었다 폭풍처럼 매일이 불타올랐어 숨이 막힐때까지 달렸어... 그랬었지 한장 남은 사진을
와 하나 느님의 이 늠름한 표정......... 늑대아이 보고 왔습니다. 그 뭐냐... 오늘이 개봉일이더군요;? 몰랐는데(...) 늑대아이라는 게 나온다길래 다음 주 화요일 쯤(공강이 빠와 4시간인 날) 보러 갈까 했었는데 오늘 학교에서 멘붕하는 바람에 멘탈케어를 겸해서 보고 왔습니다만 정말 좋네요.. 호소다 마모루의 팬이 될 것 같아요. 재밌다 없다를 떠나서(물론 재미도 있습니다만) 그냥 막 좋다로 표현이 됩니다. 등장인물들 중에 싫은 캐릭터도 없고 그냥 다 좋아요. 그렇다고 평이한 전개냐면 그런 것도 아니고 중간에 충분히 긴장감 조여주는 부분도 있고.. 늑대'아이' 라고 해서 저 두 아이들의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사실 보러 가기 전에는 포스터도
매주 일요일 아침 챙겨보는 서프라이즈.성 마리아 수도원의 석관에서 흘러나오는 성수(?)에 관한 썰을 풀고 있는데, 서양판 무안단물이야? 어디서 약을 팔아. 저딴 것도 내보낼 정도면, 정말 조만간 무안단물도 취재하겠네. 서프라이즈는 재밌게 보고 있지만, 가끔씩 허무맹랑한 종교이야기로 사람들 홀리려고 할 때마다 쓴웃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