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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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영화후기 :: 이제훈이 뛰면, 구교환이 매력을 흩뿌린다.. 오락물로 볼만. 한국판 쇼생크탈출을 꿈꾸며. 자유와 자유의지에 대하여..

<탈주> 영화후기 :: 이제훈이 뛰면, 구교환이 매력을 흩뿌린다.. 오락물로 볼만. 한국판 쇼생크탈출을 꿈꾸며. 자유와 자유의지에 대하여..

한국영화 를 관람했습니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신작개봉영화인데, 감독은 의 이종필 감독이 맡았고요.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군부대. 곧 만기제대를 앞둔 '규남 (이제훈)'은, 미래가 있는 철책 너머로 탈주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내 발각되고 보위부 소좌 '현상 (구교환)'이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보기 전까진, 대충 북한군인이 탈주를 꿈꾸고, 남한군인이 관련되어서 이야기를 이끌고 그런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두 주인공 모두 북한군으로 나오고, 얘기도 배경도 잠깐을 제외하면, [거의 다 북에서만 이뤄지는 독특한 영화]였습니다. 그러니까, 북한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IMF, 그들은 어찌 되었을까?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에 충실 이종필 감독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3명의 말단 여성 직장인이 사측과 맞서 싸운다는 줄거리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가상의 대기업 삼진그룹 생산관리 3부의 자영(고아성 분)은 자사 공장의 페놀 방류를 목격한 뒤 사내 영어토익반의 절친한 동료 유나(이솜 분), 보람(박혜수 분)과 함께 결정적인 증거 및 배후를 찾아 나섭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최근 유행하는 ‘정치적 올바름’과 ‘복고’에 충실합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여성 직장인들은 전원 상고 출신으로 사실상 승진이 불가능합니다. 대졸 입사 후배들에 밀린 채 청소, 커피 타기, 담배 심부름을 하는 처지입니다. 그들이 새벽의 사내 토익반을 수강하는 이유는 매우 희박한 승진 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9:7 LG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1월 5일

8점으로 앞서가긴 했지만 신나게 두들겨 맞고 그런건 다 좋은데... 진짜 심판 아옼ㅋㅋㅋ 스윙체크부터 존까지 아주 그냥 환상적이던ㅋㅋ 그러다 직송구로 한 대 맞는데 그게 속시원하다 느낄 정도니 후우... 계속 두들겨 맞고 8:7로 9회 꾸역꾸역갈 때, 점수 못내면 지겠다.... 싶었는데 이유찬 14번 주루는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막 뛰라고 그러긴 했지만 이정도로 상대포수가 주자를 전혀 캐치 못하고 있을지는 몰랐던지라 이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주루지만 진짜 이건 1점차로 9회말에 갔으면 이영하가 그렇게 모두 다 승부하기엔 힘들었을 것 같아 꽤나 다행이었고 결정적인 한 점이었네요. 가을야구가 지속되긴 하는데 KT와는 과연 ㄷㄷ 사실 KT는 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DID U MISS ME ?|2020년 10월 24일

시간적 배경이 1990년대라는 것도 중요하고, 영화 산업적으론 여성 인물 중심 서사라는 점 역시 특별하다. 그러나 내게 있어 이 영화가 가장 감동적이었던 지점은, 공동체적 연대와 개인적 양심으로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와 한계를 부술 수 있다 믿는 그 나이브함에 있었다. 기본적으로 뻔하지만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어설픈 비전문가 일반인들이 모여 작당모의를 통해 장르적 전문가의 몫을 해내야한다는 설정. 영화의 중심 축인 '자영'과 '보람', '유나'는 그저 대기업의 부속품들일 뿐이었다. 커피 타는 것과 산수를 잘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 없는 일반인들이었다. 그러나 거대한 음모 앞에 이들은 기어코 탐정으로 분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우당탕탕한 에피소드들의 나열. 이런 이야기들을 내가 워낙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