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IMF, 그들은 어찌 되었을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1월 8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에 충실 이종필 감독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3명의 말단 여성 직장인이 사측과 맞서 싸운다는 줄거리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가상의 대기업 삼진그룹 생산관리 3부의 자영(고아성 분)은 자사 공장의 페놀 방류를 목격한 뒤 사내 영어토익반의 절친한 동료 유나(이솜 분), 보람(박혜수 분)과 함께 결정적인 증거 및 배후를 찾아 나섭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최근 유행하는 ‘정치적 올바름’과 ‘복고’에 충실합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여성 직장인들은 전원 상고 출신으로 사실상 승진이 불가능합니다. 대졸 입사 후배들에 밀린 채 청소, 커피 타기, 담배 심부름을 하는 처지입니다. 그들이 새벽의 사내 토익반을 수강하는 이유는 매우 희박한 승진 가
- 착하고 뻔하다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3년 8월 20일 |
<오피스>-롯데리아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By very33★밀리언달러무비 | 2015년 9월 8일 |
롯데리아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렇게 다가옵니다,이 영화. 물론 혼자인 경우가 다반사이겠지요. 심각한 사회문제를 장르로 풀어 쓴 경우. 이런 한마디의 정의는 <오피스>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억눌린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초점을 맞추어 준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턴사원과 만년과장. 둘 사이의 공통점이라기 보다 그들끼리. 말하지 못 했지만 그들끼리 쉿~하며 할 수 있는 것, 무엇이 있을까? 처절한 파멸보다 그들은 거침없이 앞서 나가며 끔찍 했습니다. 인턴 고아성.그들을 그렇게 부러워 할껀 없단다,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야.모두가 100점일
고아성의 '오피스'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0월 17일 |
배우들 연기가 재밌다. 배성우도 배성우지만 고아성 연기가 인상 깊었다. 조단역 시절에는 몰랐는데 상상력이 풍부한 배우 같다. 막판 칼부림 쇼 할 때 표정이 압권이었다. 느릿느릿 걸어오며 한 손에 든 칼을 요리조리 바라보던 그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 짜릿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예산으로 알뜰살뜰 영리하게 참 잘 만든 영화라고 감탄하며 봤다. 당연히 흥행도 잘 됐을 줄 알고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해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검색해보니 44만 명이나 봤다. 막연히 순제 5억쯤에 P&A 5억쯤 총제작비가 10억 정도 될 테니 손익분기점은 넘겼구나 싶었는데 기사에 의하면 총제작비가 42억에 손익분기점이 120만이라고 한다. 응? 정말?! 순간 나도 모르게 돈을 어디에 쓴 거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