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By DID U MISS ME ? | 2020년 10월 24일 |
시간적 배경이 1990년대라는 것도 중요하고, 영화 산업적으론 여성 인물 중심 서사라는 점 역시 특별하다. 그러나 내게 있어 이 영화가 가장 감동적이었던 지점은, 공동체적 연대와 개인적 양심으로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와 한계를 부술 수 있다 믿는 그 나이브함에 있었다. 기본적으로 뻔하지만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어설픈 비전문가 일반인들이 모여 작당모의를 통해 장르적 전문가의 몫을 해내야한다는 설정. 영화의 중심 축인 '자영'과 '보람', '유나'는 그저 대기업의 부속품들일 뿐이었다. 커피 타는 것과 산수를 잘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 없는 일반인들이었다. 그러나 거대한 음모 앞에 이들은 기어코 탐정으로 분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우당탕탕한 에피소드들의 나열. 이런 이야기들을 내가 워낙 좋
"스카이스크래퍼" UHD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월 14일 |
사실 이 타이틀은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전 특가가 풀렸고, 블루레이 합본으로 나온게 중고가보다 딱 천원 비싸서 그냥 이거 샀죠. 참고로 이 합본이 참 기묘한데, 원래 3D Blu-ray도 있거든요? 그런데, 3D+2D를 사거나, 아니면 2D 전용을 사거나, 그것도 아니면 이 것 처럼 UHD Blu-ray+2D판을 사거나 입니다. 셋 다 포함한 케이스도 있긴 한데, 씨가 말랐더군요. 음성해설도 제대로 지원합니다. 참고로 음성해설에는 한글 자막도 지원합니다. 제대로 된 뒷면입니다. 케이스는 정말 이쁘게 나오긴 했죠.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왼쪽은 유니버셜 특유의 블루레이인데.....4
"사냥의 시간"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2월 19일 |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이제는 점점 호감이 가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이 영화가 보고 싶은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죠. 사실 이 영화 처음 정보를 봤을 때는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별 기대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어서 말이죠. 게다가 초기에 공개된 정보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냥 너무 독한 스릴러 하나 또 나오는가 싶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점점 더 괜찮아 보이더군요. 물론 이 포스터는 아직까지 적응이 좀 안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정말 강하긴 합니다.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2018)
By MANIA and Superstar | 2018년 12월 10일 |
드라마,코미디 | 한국 | 115분 | 2018.10.31 개봉 | 15세감독 : 이재규 출연 : 유해진(태수), 조진웅(석호), 이서진(준모), 염정아(수현), 김지수(예진), 송하윤(세경), 윤경호(영배), 지우(소영)영화가 끝나고 난 뒤,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다시 생각해본다. 여기서 의미하는 타인이란, 오랜 친구인 것일까? 결혼한 부부 사이를 의미하는 것일까? 모두를 의미한다 해도 무리는 없을 것.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인간의 심리게임은 예상했던 것보다 다이나믹하고 재미있었다. 물론 인터넷에 달려있는 댓글처럼 일반인들이 모였다면 이야기 전개가 달랐을 것이라는 예측에 적극 동감한다. 그만큼 다양한 사연들을 모아놓은 하룻밤이었고, 그들이 정해놓은 룰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