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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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미타주의 로마노프들 (下)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8월 13일 | 
에르미타주의 로마노프들 (下)
에르미타주의 로마노프들 (上)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그림 구경을 빙자한 로마노프 왕조 연대기, 그 하편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상편을 먼저 보시면 재미..는 어차피 없겠지만 이해에는 쪼금 도움이 될지도? 처음에는 왕조가 수집한 예술품들을 겨울 궁전의 별관에 숨겨놓는 전시하는 것에서 시작했으나 어느새 본관 전체로도 감당할 수 없을만큼 넘쳐흐른 나머지 2013년부터는 궁전 광장 건너편의 구 참모본부 건물을 신관으로 편입하여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신관 창문에서 내려다보니 궁전과 광장, 원주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본관에서 이미 지쳐버려 신관까지 엄두를 내지 못하는지 관람 인원도 적은 편이고 어디서나 인기있는 인상파 회화를 비롯

에르미타주의 로마노프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8월 9일 | 
에르미타주의 로마노프들
핀란드에서 국경을 넘어 드디어 러시아 제국의 수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습니다. 모스크바가 (일단 공국 시절은 생략하고) 혁명 이후 강대한 소련과 시궁창을 상징한다면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혁명 이전 러시아 제국의 낭만과 시궁창을 상징한다고나 할까~ 제정 러시아 시절의 수많은 유물들이 잠들어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도 돋보이는 곳이라면 단연 겨울 궁전, 즉 에르미타주 미술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이겠죠? 제국 시절의 소장품을 궁전에 전시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미술관의 유래로나 소장품의 규모로나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에 필적한다는 바로 그곳! 월드컵 맞이한다고 아주 새 건물인 양 단장을 해두었네요. 정문 위에 장식된, 러시아 제국의 상징이었던

[2015 여름]Russia_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궁전광장&에르미타주 미술관

By never let me go | 2015년 9월 28일 | 
[2015 여름]Russia_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궁전광장&에르미타주 미술관
러시아에서는 아, 이번에는 여행의 감흥을 놓치지 말고 하루하루 보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그날그날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리가 있나. 막상 호텔방에 오면 팟캐스트를 켜고 샤워를한 후 쓰러져 자는 것이 일이었다. 때문에 다녀온 지 3주만에 추석맞이로 올리는 여행기ㅜㅜ 상트페테르부르크 3일차. 조식을 먹으러갔던 카페 ZOOM에서 그린 그림. 캐주얼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덕분에 여행객에도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고 이지러시아에 소개되어있었다. 아니나다를까, 오믈렛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어제의 호텔 조식은 잊었어. 테이블마다 색연필이 놓여있어서, 간단히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오늘의 일정 에르미타쥐 박물관! 상뜨하면 떠오르는 민트색 건물 되시겠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성이삭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