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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정원>자기만 아는 퇴폐적인 사랑이야기
은폐된 언어언어의 정원은 이름답게 '언어'에 대한 소재가 다루고 있다. 국문학과 선생님과 학생의 사랑이야기라는 참 옛날 유행의 소재를 끌어다 썼다. 선생은 만엽집의 단가를 읇고, 학생은 답가를 읇는다. 만엽집은 단가라는 형식을 가지고 있는 시로서 일본역사상 가장 오래된 시가집이란다. 雷神 小動 刺雲 雨零耶 君将留우레소리가 / 조금씩 울려오고 / 구름 흐리니 / 비도 오지 않을까 / 그대 붙잡으련만 雷神 小動 雖不零 吾将留 妹留者 우레소리가 / 조금씩 울려오고 / 비는 안 와도 / 나는 떠나지 않아 / 당신이 붙잡으면 이 시를 읇는것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그런거 없다. 오직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 글만 끌어다 쓴 것이다. 우리 고등학교 시절의 고전문학을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처용가는

<울려라! 유포니엄>왜 이렇게 카메라 연출을 사용했던걸까?
상징성을 바탕으로 사물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추상적인 도안과 인물의 배치를 중시하는 중세의 교회미술가들에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상당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배경이 뒤로갈수록 안개에 가려진것처럼 뿌옇게 그려지는 공기원근법의 발명, 중세미술에 대해 모나리자는 "왜 눈에 보이는대로 그리지 않는가?"라고 일갈합니다. 의 카메라 연출은 그래서 오묘합니다. 왜 그렇게 카메라 연출효과를 내는데 집착을 하는것일까요? 이게 얼마나 어색하고 이상한것인지는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이큐가 돌아가는 상황에서'이것은 카메라로 찍은것이다.' 다시말해 울려라! 유포니엄의 인물들은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
](https://img.zoomtrend.com/2016/02/19/c0202079_56c731ef6674c.jpg)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5](完)
축소지향의 환상향 - 확대지향의 묘지 축소지향의 환상향 축소 지향의 경계에서 마침내 환상향의 그분을 논할 때가 왔다. 환상향의 관리자인 야쿠모 유카리는 스키마의 요괴이다. 스키마는 틈새를 뜻하는 말 로서 환상향의 경계를 상징한다. 유카리는 이 스키마를 통해서 어디든지 신출귀몰하게 등장한다. 그런데 스키마의 모습에 뭔가 특히한게 있다. 검은색 눈모양의 스키마 안에는 진짜 눈이 여러개 들어가 있다. 왜? 스키마는 환상향의 정체성이다. 어디서나 나타날수 있는 틈새는 반대로 유카리가 어디서든 지켜보 고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아는듯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묘사되는 유카리이나, 적어도 환상향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안다. 그러나 이것은 ‘빅브라더의 사회’ 같은 디스토피아적 묘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4]](https://img.zoomtrend.com/2016/02/19/c0202079_56c6e8b405697.jpg)
동프 동인비평지 - 축소지향의 환상향[4-4]
축소지향의 환상향 - 확대지향의 묘지 축소지향의 환상향 우치와 소토의 환상향 일본문화는 상당히 이분법적이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문화에 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우치(內)와 소토(外)의 개념이 다. 일본인들은 항상 우치와 소토로 나눠서 생각하려는 버릇이 있다. 우치란 축소공간으로 자기 자신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구상적 세계이자 피부로 느껴지는 작은 세계이다. 소토는 확대 세계이며 추상적인 공간이다. 일본은 우치에 대한 과도한 집착 과 동시에 소토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세상을 안과 밖으로 딱 경계를 지어버리고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에서도 집 전체를 난방하려 하지 않고 고타츠 안으로 모이는 행동은 단순한 절약의 문제가 아 니다. 로리타 패티시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