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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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비지터센터(Alpine Visitor Center)의 짧은 트레일과 트레일리지로드에서 본 록키산맥의 풍경

알파인 비지터센터(Alpine Visitor Center)의 짧은 트레일과 트레일리지로드에서 본 록키산맥의 풍경

미국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이 관리하는 400여 곳의 공원들은 대부분 멋진 방문자안내소, 비지터센터(Visitor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록키산(Rocky Mountain) 국립공원의 알파인 비지터센터(Alpine Visitor Center)는 정확히 해발 11,796피트, 즉 3,595m의 높이에 있어서 미국 '최고(最高)의 방문자안내소'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하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 문을 닫아서 들어가보지는 못 했다는...비지터센터 옆의 기념품가게만 잠시 들렀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카페도 문을 닫았음 T_T), 주차장 옆의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는 짧은 알파인리지트레일(Alpine Ridge Trail)을 해보기로 했다."두 분은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높은 곳을 두 발로 올라가시는 것입니다!" 아내의 이전 기록은 유럽에서 융프라우 전망대 3,454m이고, 지혜는 아마 그 아래 어디쯤 될 것 같은데, 이 날의 기록도 바로 이번 여행 말미에 다시 갱신이 된다! (사진사는 작년에 훨씬 더 높은 곳에 두 발로 올라갔었음^^ 그 곳이 어디인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아래에서 보이던 돌산까지 올라왔더니, 이렇게 아직도 정상까지 길이 조금 더 남아있었다. 그래서 지혜와 둘이서만 저 끝까지 마저 올라가보기로 했다. (트레일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음)그래서 도착한 해발 12,005피트(3,659m)의 Alpine Ridge Trail의 정상으로 주차장에서 약 64m를 더 올라온 것이다. 얼핏 보면 그냥 황량한 툰드라의 풀밭같지만, 자세히 보면...이렇게 노란꽃들이 군데군데 피어있었다. "Forget-me-not"은 물망초의 꽃말이자 이름인데, 'Alpine Forget-me-not'이라는 저 노란꽃을 정확히 한국말로 뭐라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그 너머 서쪽으로 보이는 저 산맥의 이름도 멋있다... Never Summer Mountains첫번째 돌산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바람불고 춥고 배고프고 숨쉬기까지 힘들어서 그만 내려가기로 했다.안내판의 사진은 지금 보이는 풍경이 두꺼운 눈으로 덮힌 2월에 찍은 것이라고 하는데, 이런 혹독한 록키산맥 정상의 겨울을 견디는 동물과 식물을 따로 작게 소개해놓았다.계단 옆의 돌틈에서 발견한 이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하얀꽃을 피우는 식물도 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니 존경심이 우러러 났다!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우리를 앞질러 뛰어내려가는 꼬마들~ 우리는 다시 렌트카에 올라서 트레일리지로드(Trail Ridge Road)를 되돌아서 내려간다.하행선 첫번째 고어레인지(Gore Range)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번 여행기 처음 등장해주시는 위기주부 되시겠다.S자로 멋지게 만들어 놓은 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내려가는데, S자 가운데의 길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트레일도 없는 곳을 걸어 들어간 분들이 계셨다. 위 사진에서 이 쪽으로 오고있는 자동차 왼쪽에 하얀색 옷이 살짝 보이는데, 그 흰옷은 바로바로...웨딩드레스였다~^^ 우리도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결혼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과 사진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허락없이 중요한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대신에, 행복하게 사시라고 빌어드릴게요~"도로를 따라 더 내려오면 나오는 포레스트캐년(Forest Canyon) 전망대의 모습인데, 저기서는 눈 덮인 산들 사이로 만들어진 협곡의 수목한계선 아래로 펼쳐지는 숲을 내려다볼 수가 있었다.이번 8박9일 러시모어/콜로라도/와이오밍 여행에서는 저렇게 모자 옆에 소니액션캠을 달고 트레일 동영상을 찍었더니, 가끔 "Are you Youtuber?" 이런 질문을 들었다.^^ (여기를 클릭하면 포레스트캐년 전망대까지의 롱테이크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음)록키산(Rocky Mountain) 국립공원을 이대로 떠나기에는 뭔가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쯤... 도로 옆으로 커다란 엘크(Elk)가 나타나서 우리를 배웅해주었다. (Trail Ridge Road를 다시 내려가는 블랙박스 영상의 편집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음) 시간이 늦어서 공원 입구마을 에스테스파크(Estes Park)를 그냥 지나쳐서 34번 국도로 숙소를 예약한 러브랜드(Loveland)로 향했다.미국 34번 국도의 Estes Park에서 Loveland까지 빅톰슨캐년(Big Thompson Canyon) 구간은 2013년에 홍수로 유실된 도로를 5년간 무려 2억8천만불을 들여서 완전히 보수를 했는데, 우리가 지나가기 불과 몇 일 전에 새로 개통을 한 것이란다! (여기를 클릭해서 2:30초부터 보시면 위의 캐년을 지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음) 이것으로 8박9일 여행기 중에서 가장 짧은 첫째날의 이야기가 끝났다.

록키마운틴(Rocky Mountain) 국립공원 베어레이크(Bear Lake)와 트레일리지로드(Trail Ridge Road)

록키마운틴(Rocky Mountain) 국립공원 베어레이크(Bear Lake)와 트레일리지로드(Trail Ridge Road)

콜로라도 덴버국제공항에 내려서 렌트카를 빌리는 것으로 8박9일 자동차여행이 시작되었는데, 이번에 새로 구입한 자동차 블랙박스의 전원선을 잘 못 가지고 온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 구형 네비게이션과 전원선이 같아서 블랙박스를 켜고 대신 네비게이션은 끈 채로, 핸드폰 지도에 의지해서 덴버에서 북쪽으로 70마일 정도 떨어진,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의 입구마을인 에스테스파크(Estes Park)로 향했다.공원 브로셔에 있는 깔끔한 조감도로 록키마운틴(Rocky Mountain) 국립공원을 간단히 소개하면, 아메라카 대륙의 등뼈인 록키산맥(Rocky Mountains)을 넘어가는 도로를 중심으로 주변의 해발 약 2,500m 이상의 산악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바빠서 그냥 지나친 공원입구 Beaver Meadows Visitor Center의 고도가 2,499미터!) 여기를 클릭하면 호수를 낀 멋진 관광도시, 에스테스파크(Estes Park)를 시작으로 국립공원 입구를 지나서 베어레이크 환승주차장까지 달리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실 수 있다.공원 입구에서부터 Bear Lake Trailhead의 주차장은 꽉 찼다고, 여기 환승주차장에서 셔틀을 타라는 안내가 계속 나왔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6월 여름방학과 함께 성수기가 시작되어서 커다란 셔틀버스를 꽉꽉 채웠던 많은 록키 국립공원 방문객들~록키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은 1915년에 미국의 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지난 2015년에 10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연간 약 450만명이 방문을 해서, 현재 미국에서 방문객이 3번째로 많은 국립공원에 마침내 위기주부도 발을 디뎠다! 그런데 이름이 '록키산맥(Rocky Mountains)'이 아니고 '록키산(Rocky Mountain)' 국립공원인데, 공원안은 물론 전체 록키산맥 어디에도 '록키(Rocky)'라는 이름의 산(mountain)은 없다고 한다.^^'곰호수' 베어레이크(Bear Lake)는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오른편으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오는 작은 호수였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 트레일도 있지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고, 나무들 너머로 해발 3,875m의 바위산 Hallett Peak가 보이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풍경은 아니라서 바로 돌아내려왔다.안내판을 다시 보니, 여기서는 에머랄드레이크(Emerald Lake) 또는 그 아래 드림레이크(Dream Lake) 정도까지는 가야 안내판의 사진같은 풍경이 나오는 것을 알고, 다시 왼편 트레일로 하이킹을 시작했는데... 해발 3천미터 가까운 높이에 약간의 고산증이 온 사모님이 혼자 정류소로 내려가겠다고 하셔서, 지혜와 둘만 첫번째 호수까지만 가보기로 했다.왼편 트레일을 따라 첫번째 나오는 님프레이크(Nymph Lake)... "지혜야, 엄마 기다리겠다. 우리도 내려가자~"주차장으로 돌아온 지혜가 손으로 가리키면서 좋아하는 이유는 엄마가 기다란 셔틀버스 탑승줄의 제일 앞쪽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데, 덕분에 우리는 모두 바로 다음 셔틀버스에 탑승해서 30분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선견지명이 있으신 사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여기를 클릭하면 액션캠을 모자 옆에 달고 찍은 다이나믹한(?) 베어레이크 트레일 동영상을 보실 수 있음)그리고는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저 눈 덮인 록키산맥을 넘어가는 트레일리지로드(Trail Ridge Road)를 달린다. 미국 34번 국도(U.S. Route 34)의 일부로 Estes Park에서 산너머 서쪽 Grand Lake까지 77km 길이의 이 도로는, 1932년에 만들어졌는데 최고 높이가 3,713m로 미국에서 두 지역을 연결하는 자동차 포장도로중에서는 가장 높다고 한다.해발 3,301m라는 레인보우커브(Rainbow Curve) 전망대에서 우리 렌트카, 흰색 현대 소나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전망대에서 오른쪽 아래 언덕에는 우리가 방금 지그재그로 올라온 도로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옛날 비포장도로인 Old Fall River Road가 보였는데, 아쉽게도 무지개는 볼 수가 없었다.조금 더 올라가니 도로옆으로 아직도 두껍게 남아있는 눈이 보이고, 나무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어차피 다시 이 도로로 돌아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반대쪽 차선에 있는 전망대는 내려올 때 들리기로 했다.해발 11,400피트(3,475m) 이상이 되면 완전히 고산생태계(Alpine Ecosystem)가 되어서, 북극 툰드라(Tundra) 지역와 같이 나무는 없고 풀만 자라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공원지도에 Lava Cliffs로 표시된 곳으로 모녀 머리 뒤쪽으로 용암이 굳은 절벽이 보인다. "사진 빨리 찍어! 추워~" 그리고는 바로 도로가 지나는 가장 높은 12,183피트(3,713m) 고개를 지나서,우리의 목적지인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의 알파인 비지터센터(Alpine Visitor Center)가 나오게 된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지금까지 올라온 도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음) 비지터센터 뒤쪽으로 보이는 언덕을 올라간 '고산등반'과 다시 트레일리지로드를 따라 내려오면서 감상한 록키산맥의 장관은 다음편에 계속 이어진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나바호 루프 트레일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나바호 루프 트레일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나바호 루프 트레일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은 다름아닌 나바호 루프 트레일일 것이다. 선셋 포인트에서 시작되는 이 트레일은 한바퀴로 도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므로, 힘은 조금 들어도 구간 내내 그늘이 꽤 많고 풍경도 멋져서 대부분 만족한다. 보통 나바호 루트만을 단독으로 걷기보다는 퀸즈가든 트레일과 함께 엮어서 도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겨울에는 나바호루프의 월스트리트 쪽과 퀸즈가든쪽 트레일이 종종 통행 제한 되기도 하므로 시기에 따라 오픈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보통 봄부터는 모두 문제없이 트래킹이 가능하다. 나바호 루프만 단독으로 트래킹 할 경우 1시간 반 전후, 퀸즈가든까지 엮을 경우에는 2시간~2시간 반 정도 생각하면 되나 사람의 체력에 따라서 조금씩 소요시간은 다르다. 만약 퀸즈가든 + 나바호 루프 루트를 갈거라면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시작하는 퀸즈 가든 트레일 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퀸즈가든 쪽은 그늘이 거의 없는 반면, 나바호 루프에는 그늘이 많아서 덜 지치기 때문이다. 또한, 선라이즈 포인트와 선셋 포인트는 림트레일을 통해서 15분 정도면 쉽게 이동 가능하다.나바호 루프만을 돌 것이라면 어느 방향으로 시작해도 무방하다. 어차피 어느쪽으로 가던 유명한 지그재그 형태의 스위치백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왼쪽으로 가면 토르의 망치(Thor's Hammer)와 투 브릿지스(Two Bridges)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월 스트리트(Wall Street)가 있다.  딱히 어느쪽으로 가는 것이 더 멋지다거나 유리하다거나 하는 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토르의 망치쪽으로 내려가서 월스트리트쪽으로 올라오는 것이 좋다. 그늘이 더 많다는 이유 때문이지만.왕복 1.3마일(약 2.1km)밖에 안되는데 1시간 반정도 소요된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무래도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루트이기 때문이다. 사실, 운동 좀 한사람들은 1시간내에 쉽게 다녀오기도 한다.나바호 루트 트레일을 걸어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후두들의 옆을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걸어내려가면서 후두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떠나는 건 국립공원을 반도 못보고 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트레일은 지그재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갈때는 상당히 완만해서 내려가는 것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이렇게 내려가면 다시 그만큼 올라와야 하긴 하지만, 국립공원의 수많은 트레일 중 이정도면 그래도 쉬운 편에 속한다. 그리고,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바뀌는 후두들의 각도도 큰 볼거리다.왼쪽 루트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인 토르의 망치지만, 위에서 보면 이렇게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 오히려 눈에 잘 안들어와서 토르의 망치인걸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하지만, 5분만 트레일을 따라서 걸어내려가도..이렇게 왜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으로 바뀐다. 이런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후두들의 모습이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트레일을 따라 계속 걸어내려가다보면, 이렇게 후두들을 양쪽으로 두고 협곡처럼 걸어내려가게 되기도 한다.걸어내려가면서 고도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토르의 망치를 하늘과 대비하여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조금 더 와이드하게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후두들과 함께 찍으면 이런 느낌이다. 시작 지점에서 10여분만을 내려왔을 뿐인데도 이렇게 후두를 보는 각도가 상당히 만ㅇ히 달라진다. 그렇게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면 유명한 스위치백 구간에 도착하게 된다. 이쪽에서 찍으면 이렇게 스위치백이 한 눈에 들어오다보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정오 전후를 제외하면 이 구간에는 일부만 빛이 들어온다.스위치백 뿐만 아니라 양 옆으로 솟아오른 후두들도 이 구간이 얼마나 멋진지 말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내려가는 건 전혀 어려울게 없지만, 모래길이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트레일을 다 내려오면 다시 후두의 협곡을 걷는다. 일단 내려오면 양쪽 다 그늘이 많이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걷기 편하다.내려오다보면 이렇게 양쪽으로 갈리는 구간이 나온다. 왼쪽이 내려온 길이고, 오른쪽은 또다른 볼거리인 투 브릿지스(Two Bridges)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두개의 바위가 다리처럼 있기 때문에 투 브릿지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들 기념사진을 찍고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그렇게 후두들을 보면서 계속 내려오면 분기점에 도착하게 된다. 분기점은 크게 피카부 루프 트레일, 퀸즈가든 트레일, 그리고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월스트리트쪽으로 이어진다. 피카부 루프 트레일은 훨씬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지만, 그만큼 걸을 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면 보통 퀸즈가든 또는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반대편으로 올라간다. 퀸즈가든 트레일은 별도로 소개할 예정이므로, 이번에는 나바호 루프트레일의 월 스트리트쪽으로 올라갔다. 이 트레일만 벌써 4번째 걸어보는거니 ㅎㅎ..월스트리트쪽으로 올라가는 길. 0.7마일(1.2km정도)다. 트레일 중에는 다람쥐와 이런 새들도 만날 수 있다. 새쪽은 잘 모르는 관계로 ㅠㅠ... 천천히 올라가는 길. 나바호 루프의 장점은 가파른 길이 없고, 잘 정돈되어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트레일을 걷는 동안 병품처럼 펼쳐지는 후두들. 위에 위치한 뷰포인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풍경이다.그렇게 시시각각 달라지는 후두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양쪽으로 후두들이 벽처럼 펼쳐지는 그늘 구간이 이어진다. 여기서부터 월 스트리트가 이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월 스트리트라고 지정된 지역이 있지만, 그냥 느낌이라고 해야 하려나.깊은 협곡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풍경들.그렇게 트레일을 따라서 걷다보면, 양 옆으로 높게 솟아오른 바위들 덕분에 왜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스위치백 구간.스위치백 구간에서 뒤돌아보면 보이는 월 스트리트.그냥 꾸준히 걸어 올라가면 된다. 나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아무래도 계속 올라가야하다보니, 중간중간 쉬는 사람들도 많다.계속해서 이어지는 스위치백 풍경들. 위에서 올려다보는 것보다, 확실히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찍은 풍경이 멋지다. 이 트레일을 다 걷지 않아도, 이 스위치백 구간만을 사진으로 찍고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까 말이다.그리고, 가장 위쪽까지 올라와 다시 선셋포인트에 가까워지면 이렇게 후두들이 아래쪽으로 펼쳐진다.그렇게 트래킹을 마치고 선셋 포인트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나바호 루프 트레일 모습. 오래 걸리지 않다보니, 패키지 투어에서도 대부분 걷는 곳이기도 하고, 자유여행이라면 이유불문 꼭 이 트레일을 위한 시간을 빼놓을 것을 추천한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니까.

페이지 - 어퍼 앤털로프 캐니언 vs 로워 앤틸로프 캐년 / 비교와 가격

페이지 - 어퍼 앤털로프 캐니언 vs 로워 앤틸로프 캐년 / 비교와 가격

페이지 - 어퍼 털로프 캐니언 vs 로워 앤틸로프 캐년 / 비교와 가격아리조나주 페이지에 위치한 앤틸로프 캐년(앤털로프 캐니언)은 포토그래퍼의 로망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장소다. 크게 어퍼 앤털로프 캐년과 로워 앤틸로프 캐년으로 나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어퍼의 경우 오전 11시 전후로 캐년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타이밍이 있어 그 시간으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로워의 경우에는 캐년 안으로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어퍼만큼 드라마틱하진 않다. 2018년 기준으로 어퍼 앤털로프 캐니언만 포토그래피 투어(사진가 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로워 앤틸로프 캐년의 경우 더이상 사진가 투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투어의 가격은 로어 앤틸로프 캐년이 조금 더 싸지만, 아주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어퍼의 경우 평탄한 길을 왕복하는 형태이며, 로어는 상대적으로 더 좁은 협곡을 일직선으로 이동하는데 여러번 계단과 사다리를 올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관광과 가볍게 사진을 찍는 정도라면 어느곳을 가도 무방하지만, 사진이 목적이라면 꼭 사전에 포토그래피 투어를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작년까지 로어 앤틸로프 캐년이 1~2시간에 가까운 대기시간 때문에, 엄청나게 컴플레인이 많았는데 2018년부터 현장에서 받는 투어 수를 줄임으로써 최대 30분 이상 기다리지 않게 바뀌었다. 대신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그만큼 더 투어를 하는 것이 힘들어졌으므로 어퍼가 되었건, 로워가 되었건 앤털로프 캐니언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올해부터는 무조건 예약하는 것이 좋다.사실 두 투어의 주차장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다만, 로어 앤틸로프 캐년의 경우 두개의 회사가 모두 주차장에 사무실이 있는 반면, 어퍼 앤틸로프 캐년의 경우 앤틸로프 캐년 나바호 투어스만 주차장에 사무실이 있고, 다른 회사들은 페이지 시내 또는 근처에 위치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회사를 제외하면 모두 사무실에서 별도의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투어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다. 비교하자면 바로 걸어가느냐 차를 타고 가느냐의 차이. 투어회사들이 모두 비슷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른 회사들이다. 포토그래피 투어가 아닌 일반 투어들은 $45~60 정도의 가격이고, 포토그래피 투어는 $130~160 정도다. 일반 투어는 아이를 동반할 수 있지만, 포토그래피 투어는 아이의 동반이 불가능하다. 포토그래피 투어의 경우 황금 시간대인 오전 11시 전후는 상당히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만약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모두 체크하고 가능한 곳으로 예약해야 한다. 포토그래피 투어의 경우 꼭 "삼각대와 DSLR"이 있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둘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투어에 참여할 수 없다.앤틸로프 캐년 나바호 투어스: https://navajotours.com/*출발 주차장에 위치.앤틸로프 캐년 포토 투어스: https://www.navajoantelopecanyon.com/앤틸로프 캐년 투어스: https://www.antelopecanyon.com*포토그래피 투어 있음.앤틸로프 슬랏 캐년 투어스: https://antelopeslotcanyon.com/*포토그래피 투어 없음. 두개의 회사가 있으며 어느곳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두곳은 성인 $40, 아동 $20으로 가격도 동일하며, 이 가격에 1인당 $8의 NPR요금을 따로 받는다. 사전 예약 시 2.2%의 추가 비용도 부과된다. 2017년 까지는 오는 손님 안막은 덕분에 예약을 했음에도 1~2시간 이상의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나, 2018년부터는 30분 이하로 줄이는 대신 현장 예약을 상당히 제한할 예정이라고 하니 무조건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해뜬지 2시간 후라면 내부의 빛은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켄스 투어: http://lowerantelope.com로워 앤틸로프 캐년 투어스: https://antelopelowercanyon.com/어퍼 앤털로프 캐니언에서는 이렇게 별도의 차량을 타고 캐년의 초입까지 이동하게 된다. 차량은 투어회사마다 다르다.실내에서는 이렇게 가이드를 따라서 이동하며 사진을 찍게 되는데, 포토그래피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만 삼각대의 소지가 허용된다. 포토그래피 투어는 가이드가 별도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안내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람이 없는 상태로 일정 시간을 확보해 준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비싸다.전체적인 공간은 어퍼가 로워보다 조금 넓은 느낌이지만, 아주 큰 차이는 없다.빛이 들어오는 시간의 어퍼 앤틸로프 캐년. 인위적으로 모래를 뿌렸을 때(왼쪽)와 공기중의 먼지만 보이는 때(오른쪽)의 느낌이 꽤 다르다.-----------이곳은 로어 앤틸로프 캐년의 주차장 앞. 2개의 회사 중 하나인 로워 앤틸로프 캐년 투어스다.차를 타고 입구로 가는 어퍼와 달리, 로워 앤틸로프 캐년은 이렇게 걸어서 협곡으로 들어가게 된다. 어퍼와 달리 상대적으로 계단과 사다리를 많이 타야 한다.아름다운 풍경이야 어퍼나 로워나 모두 부족함이 없지만, 둘 간에는 꽤 차이가 있긴 하다. 물론, 시간이 허락한다면 2곳을 다 가는것이 좋겠지만, 둘 중 하나만 방문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로워에는 이런 계단을 꽤 여러번 지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못하거나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사암으로 된 곳이다보니 앤틸로프 캐년 내에는 먼지가 항상 가득하다. 그러므로, DSLR 카메라를 가져간다면 가능하면 렌즈 교환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표준줌보다는 광각이 낫다. RAW로 사진 촬영을 하지 않는다면, 흐림모드(5700~5800K)로 해두면,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사진 포인트를 잘 모르겠다면, 가이드에게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투어를 위해 매일 이곳에 오는 만큼, 거의 모든 포인트를 알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