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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다루는 영화, <타인의 취향>

By 이웃집 아스페 | 2017년 9월 13일 | 
* 본 글은 영화 <타인의 취향>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상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있으면 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바라는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 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분명한 기준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현실로 끌어낼방법이 없는 꿈 속의 여인 같은 것이니 말이다.”–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中 최근 한국에서 재개봉한 영화 <플립>의 열기가 뜨겁다. 미국에서 2010년에 개봉한 이래 꼬박 7년이 지나서야 오직 관객들의 요구와 입소문만으로 상륙한 이 영화는 적은 규모

[(500) Days of Summer] It's not you, it's met

By The Hottest State | 2013년 5월 29일 | 
[(500) Days of Summer] It's not you, it's met
이 영화에 대해서 썸머가 X년이네, 아니네 톰이 호구네, 아니네 인생사라는게 어떨 땐 톰이 되고 어떨 땐 썸머가 되는거고 그런거라네 시간의 흐름에 얽매이지 않고 이 얼마나 창의적인 구성이냐! 등등 이런 얘기는 이미 많이 나왔고 다 공감되고 오케이 굿.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무 생각없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 굳게 믿고 극장 안에 들어갔던 2009년 7월 어느 날, 7년 간 풀지 못했던 나의 고통의 원인을 해소시켜 준 영화에 대한 거다. 난 16살 때부터 스무살이 넘어서까지 질질 끌며 좋아한 남자가 있는데,(일단 지금의 상태라든가 그럼 그 오랜시간동안 걔만 좋아했냐? 말이 되냐??? 는 제쳐두자. 왜냐면 첫번째는 글로 쓰기 어렵고, 두번째는 아니오인데 굳이 말하기 귀찮으므로) 짝사랑이라는 게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