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다루는 영화, <타인의 취향>
By 이웃집 아스페 | 2017년 9월 13일 |
* 본 글은 영화 <타인의 취향>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상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있으면 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바라는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 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분명한 기준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현실로 끌어낼방법이 없는 꿈 속의 여인 같은 것이니 말이다.”–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中 최근 한국에서 재개봉한 영화 <플립>의 열기가 뜨겁다. 미국에서 2010년에 개봉한 이래 꼬박 7년이 지나서야 오직 관객들의 요구와 입소문만으로 상륙한 이 영화는 적은 규모
러브 레터 - 자막 오역, ‘오겡끼데스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2월 19일 |
※ 본 포스팅은 ‘러브 레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1995년 작 일본 영화 ‘러브 레터’는 1999년 국내에 개봉되었습니다. 1998년 정부의 일본대중문화개방으로 인해 뒤늦게 정식 개봉되어 사전에 불법 복제물을 통해 ‘볼 사람은 다 봤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예상외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영화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잘 지내시나요?’를 의미하는 ‘오겡끼데스까(お元気ですか)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러브 레터’를 통해 한국의 관객들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역사적 이유로 인해 멀게 만 느껴졌던 일본인과 일본 대중문화가 한국인과 한국 대중문화와 비교해 정서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말입니다. ‘
나카야마 미호(中山美穂)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6년 1월 7일 |
2016年,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새해가 밝은 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되었다. 신년 첫 포스트의 주인공은 나카야마 미호(中山美穂)님이 되겠다. 애칭 미포링(ミポリン). 1970년생인 그녀는 1985년에 연예계에 데뷔했고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영화 속의 명대사 "오겡끼데스까(잘 지내고 있나요?)"는 최근에도 패러디되고 있을 정도다. 얼마 전 관람했던 연극 취미의 방에서도 사용되었을 정도로. 2002년에 열정과 냉정 사이의 소설가이자 뮤지션인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한 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여 연예계를 떠나 있던 미포링은 2014년에 츠지와 협의이혼했고 그해에 일드 플라토닉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러브 레터 - 2013.03.01
By 쉬엄쉬엄 | 2013년 3월 5일 |
후지이 이츠키의 성인역과 아역은 묘하게 닮았다. 언제 어떻게 봤는지도 모를 기억 속에서 눈처럼 깨끗하고 아주 아주 이뻤던 후지이 이츠키는 생각처럼 이쁘지는 않아 첫사랑의 기억을 씁쓸할만큼 현실적으로 떠올리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