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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즈, 공만 잘 던져서는 안 된다
LG는 어제 잠실 SK전에서 3:0으로 패배했습니다. 선발 리즈는 7이닝 3실점(1자책)의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3실점 중 자책점이 1점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만큼 야수들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의미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야수들은 3개의 실책을 범했고 1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리즈는 3경기 연속으로 득점 지원을 단 1점도 받지 못하는 불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리즈는 냉탕과 온탕을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개막 직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리즈는 4월 한 달 간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노출하며 마무리 투수로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은 뒤 선발 투수로 복귀했습니다. 5월과 6월에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이던 리즈는 7월에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오

LG 리즈와 주키치, 극명히 엇갈린 행보
LG는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선발 투수진이 취약했던 팀이었습니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는 것조차 버거웠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모두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LG가 2002년 이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외국인 투수 영입에 실패했던 탓도 큽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리즈와 주키치는 달랐습니다. 1998년 외국인 선수가 프로야구에 도입된 이후 LG 구단 사상 최초로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동시에 10승을 거두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리즈와 주키치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사진 : LG 리즈) 시즌 초반 리즈와 주키치의 행보는 그들에게 낙점된 보직처럼 뚜렷하게 구분되었

리즈와 주키치 재계약, 원점 재검토해야
LG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들어 10승 1무 18패를 기록 중인 7위 LG는 최하위 한화에 5경기차로 앞서고 있지만 6위 넥센에 5.5경기차로 뒤져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하위로 추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4강은커녕 6위로 올라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미입니다. 포스트시즌이 또 다시 존재하지 않는 LG의 입장에서는 내년 시즌을 구상해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내년 시즌 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 2명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입니다. 이미 타 팀에서는 구단에서 재계약 여부를 밝힌 외국인 선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LG는 내년 시즌에도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수로 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내내 5명의 선발 로테이션조차 제대로

LG, 리즈와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LG 리즈가 어제 롯데전 패전으로 시즌 9패에 도달했습니다. 롯데 송승준과 함께 최다패 공동 1위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2승 9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타고투저로 전환된 것도 아닌데 평균자책점이 1.3이나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리즈의 실점이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리즈의 가장 큰 문제는 제구력 난조입니다. 160km/h에 도달하는 강속구가 구석구석을 찌르지 못하고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나거나 한복판에 몰리는 일이 잦습니다. 직구를 제외하면 마땅한 변화구도 없어 상대 타자들이 철두철미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몰리는 직구만 노려 치기에 국내 프로야구 최고 수준의 구속이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