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즈와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8월 10일 |
![LG, 리즈와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https://img.zoomtrend.com/2012/08/10/b0008277_50244714e744f.jpg)
LG 리즈가 어제 롯데전 패전으로 시즌 9패에 도달했습니다. 롯데 송승준과 함께 최다패 공동 1위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2승 9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타고투저로 전환된 것도 아닌데 평균자책점이 1.3이나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리즈의 실점이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리즈의 가장 큰 문제는 제구력 난조입니다. 160km/h에 도달하는 강속구가 구석구석을 찌르지 못하고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나거나 한복판에 몰리는 일이 잦습니다. 직구를 제외하면 마땅한 변화구도 없어 상대 타자들이 철두철미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몰리는 직구만 노려 치기에 국내 프로야구 최고 수준의 구속이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남의 잔치 KS’ LG가 얻은 교훈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1월 4일 |
![‘남의 잔치 KS’ LG가 얻은 교훈은?](https://img.zoomtrend.com/2013/11/04/b0008277_5276c8269a4cd.jpg)
한국시리즈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한국시리즈는 매년 그랬듯이 향후 프로야구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7개 구단도 한국시리즈에서 겨룬 양 팀을 모델로 삼아 장점을 흡수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습니다. 한국시리즈를 ‘남의 잔치’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페넌트레이스 2위로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지만 내년 시즌을 위해서는 한국시리즈에서 교훈을 얻어야만 합니다. 첫째, 두터운 선수층이 필요합니다. 우승팀 삼성은 조동찬과 김상수의 공백을 김태완과 정병곤이 메웠습니다. 준우승팀 두산은 포스트시즌 16경기를 치르며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줄을 이었지만 우
LG, 드래곤 볼 모두 모았는데 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7월 29일 |
![LG, 드래곤 볼 모두 모았는데 왜?](https://img.zoomtrend.com/2012/07/29/b0008277_501486d4d023d.jpg)
LG는 어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완봉패했습니다. 9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선발 이승우를 비롯해 투수진은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LG 타선은 3안타 2볼넷을 얻는데 그치며 6회초 2사 2루와 8회초 1사 만루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LG의 완봉패는 내용을 파고들면 더욱 심각합니다. 어제 경기를 앞두고 정성훈이 1군에 등록되면서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한 가운데 치른 첫 경기였습니다. 6월부터 이진영, 봉중근, 정성훈 등이 차례로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해 LG는 추락을 거듭했지만 이미 이진영과 봉중근이 7월 둘째 주에 모두 합류했으며 정성훈까지 돌아와 더 이상 복귀할 부상 선수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제 경기에서는 타순은
LG, ‘투수 출신’ 감독-수석 코치의 앞날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12월 12일 |
![LG, ‘투수 출신’ 감독-수석 코치의 앞날은?](https://img.zoomtrend.com/2014/12/12/b0008277_548a21f62f1a6.jpg)
지난 9월 LG는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2014시즌 준비가 한창이던 2월 LG를 떠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차명석 전 코치를 다시 불러들인 것입니다. 시즌 도중에 핵심 코치를 영입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차명석 코치는 수석 코치로 내정되었지만 당장 1군에 합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망주들을 이끌고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다녀온 뒤 고치의 마무리 훈련을 맡았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종료 후 도미니카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도 차명석 수석 코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양상문 감독과 차명석 수석 코치가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내년 1월 전지훈련부터가 될 전망입니다. LG 양상문 감독 LG의 양상문 감독과 차명석 수석 코치는 모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