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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SEOUL BBQ에 (3)
* 몸이 아파서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못쓰겠네요. 대신 짬날때 직장 근처 까페에서 그려뒀던 손그림을 업로드할게요. 사실 컴퓨터로 그림 그릴 땐 노트북 패드를 이용해 슥삭슥삭 그립니다만.... 손으로 그린다고 그림이 더 예쁘고 그런 건 없습니다. ------------------------------------------------------------------------ 뭔가 허전하니까 조금 더 보태쓰는... 조와 진키의 상황별 차이. ~실수했을 경우~ 진키 : 음, 이건 이렇게 하는게 아니야. 이렇게 해야하지. 알기 쉽지? 자, 여기 매뉴얼이 있지? 이걸 한 번 읽어보자. 여기 자세히 나와 있잖아? (그리고 손님이 불러 일이 생길때까지 설명

어서오세요, SEOUL BBQ에 (2)
첫째날, 바쁜 손님들 사이에서 조에게 호되게 일을 배운 뒤, 집에 가서 쓰러지듯 잠들었다. 다음날 오후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간신히 몸을 일으켜 또 일을 하러 갔다. 오늘부턴 조에게 "NO NO NO NO, 그거 아니야."를 듣지 않으리라 마음의 무장을 단단히 하고 갔는데, 이 날은 조가 아니라 다른 애가 있었다. 이름은 진키. 진키는 굉장히 상냥하고 느긋하며 꼼꼼한 성격이었다. 조랑은 전혀 다른 성격이네. 바쁜 상황에서도 느긋하고 꼼꼼한 사람들이 그렇듯, 일처리에 있어서 거의 퍼펙트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진키에겐 블로거(나!)로썬 절대 그냥 넘길 수 없는, 치명적인 무언가가 존재했다. 진키와 나는 손님이 뜸한 틈을 타서 같이 밥을 먹었다. 밥을 먹던 도중

어서오세요, SEOUL BBQ에 (1)
처음 일을 시작했던 날은 수요일이었다. 수요일 저녁은 회식이 많이 들어와 굉장히 바빴고, 베이글 사건 이후 처음 일을 시작한 나는, 정말 비오듯 땀을 쏟으며 일을 했다. 수사적인 게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비오듯 땀을 흘렸다. 닦을 겨를이 없어서 눈물 흘리듯 얼굴을 타고 내릴 정도로. 여기선 옷 갈아입으란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같은 쉬프트는 조Joe라는 남자애였는데, 제니 (사장님 부인, 인사부) 왈, 정말 일 잘하고 빠른 직원이니까 내가 조 밑에서 배우면 일하는 게 금방 늘거라더라. 확실히 조는 주문과 서빙, 불판 교체, 계산, 뒷정리까지... 정말 모든 점에 있어서 빠르고 완벽했다. 트라이얼 당시 날 가르쳤던 애슐리와는 차원이 달랐다. 일하는 기계다 기계. 하지만 말투 또한

캐나다 워홀 - 토론토에서 아르바이트 구하기 (4)
성당에서 전화를 받은 다음날, 셰퍼드 역의 Pita 가게로 찾아갔다. 드디어 기회가 주어진건가 하는 두근거림과 이번에 또 쫓겨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한데 뒤섞여 잠을 설친 후였다. Pita 가게 근처에서 심호흡을 한 뒤, 카운터로 갔다. 아주머니는 멀리서 날 알아보시곤 환하게 웃으셨다. 그러면서 곧바로 자기 친구가 한다는 가게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아주머니 : Finch 역에서 동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그럼 이렇게 저렇게 해서 그 가게에 갈 수 있어. 약도를 그리면 이렇게... 쓱싹쓱싹... 가게 이름은 SEOUL BBQ야. 나 : SEOUL BBQ? (서울? 한국인 가게인가?) 아주머니 : 여하간 그 집 주인이랑 나랑 10년지기 친구인데, 너 가서 그냥 내 친구라고 말해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