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 홈즈가 참 미묘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영화를 못 만든건 아닌데, 아주 마음에 드는건 또 아니라서 말이죠. HBO Max에서 관련 두 개의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한데, 위 두 영화의 제작진이 모두 복귀 할 거라고 하더군요. 다만 로버드 다우니 주니어가 두 시리즈에 다 나올 것인지에 관해서는 미확정이라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래픽노블 샌드맨 시리즈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나름 괜찮은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묘하게 피곤하게 다가와서 말이죠. 특히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이상해진다는 느낌이 들었고 말입니다. 제가 닐 게이먼 이라는 작가를 피곤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문제로 인해서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굳이 이 작품을 볼 거라고 생각을 전혀 안 했던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잘 살릴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음산하고 기괴한건 잘 살린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