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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후드, 2018
우리가 아는 로빈 후드만 해도 벌써 서너명이 훨씬 넘어가지 않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케빈 코스트너의 얼굴을 한 로빈 후드란 의적. 그리고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을 러셀 크로우 얼굴의 혁명 장군. 여기에 여우 얼굴을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로빈도 있으니 말 다 했다. 때문에 이 구태의연한 의적 이야기를 다시 영화화하기 위해선 색다른 컨셉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제작진은 바로 그 컨셉을 '현대화'로 잡은 듯 하다. 개봉 전에 이 영화 스틸컷을 몇 장 본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난 이 영화를 현대를 배경으로한 재해석물로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주인공 테런 에저튼이 방탄 조끼 비스무리한 걸 입고 있는 스틸컷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음. 때문에 난 BBC 드라마 처

얼음공주의 자살 시도-<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라는 영화를 참 흥미롭게 감상했다. 인간들의 세상에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행복이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라는 영화에서 얼음공주라 불리는 여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한다. 그녀에게 자살이란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왜냐하면 얼음공주라고 불릴 만큼 그녀는 감정이 발달되지 않았다. 사회성 또한 제로다. 타인은 그냥 귀찮은 존재에 불과하다. 그녀는 남들과 다르다. 로보트에 가까울 만큼 인간적인 구석이 전혀 없다. 대신 로보트 답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 기억력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탓에 모든 것을 세세히 기억하는 능력이다. 대신 그녀는 신체적인 감각에서 오는 즐거움과 정서적인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A Teströl és Lélekröl, 2017
모든 상황들이 어색하고 극단적인 그녀가 마지막에 여느 사람처럼 꺄르르 웃었다. 나는 그것이 왠지 이상했고 아쉬웠다. 서로의 목을 포개며 온기를 나누던 그들 꿈 속의 사슴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아름다운 숲 속의 모습을 봤을 때도 같은 기분이었다. 그것은 마치 독창적인 하나, 하나의 것들이 서로 포개져 (누가봐도 아름다운)하나가 되었을 때 한편으로 느끼는 허탈감과 같았다. 내 안에 있는 소년이 어느 날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영화] 움(2010, 독일).](https://img.zoomtrend.com/2012/05/20/c0019328_4fb89fba8ba99.jpg)
[영화] 움(2010, 독일).
움 20120225 @ CGV강변 무비꼴라주(4관) alone 드라마 | 독일 , 헝가리 , 프랑스 | 107분 | 개봉 : 2012.02.23 | 감독 : 베네덱 플리고프 | 청소년 관람불가 주연 : 에바 그린(레베카), 맷 스미스(토마스) * 본 포스팅은 코크패밀리 활동을 하면서 송고한 포스팅을 이글루스에 맞춰 재구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CGV무비꼴라주’를 통해 본 영화입니다. ‘오랜만’이라는 표현이 얼마만인지 모를 정도이지만, ‘CGV무비꼴라주’이지 않았다면 고르지 않았을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그렇게 ‘움’이라는 영화는 정공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영화입니다. 주말에 본다면 9천원이, 조조에 본다면 5천원이 어쩌면 아깝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요. 그도 그럴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