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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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르망 (1996) / 질 미무니

기겁하는 낙서공간|2017년 4월 2일

출처: Wikipedia 계약을 위해 도쿄로 출장을 가기 전 일본인 고객을 만나기 위해 카페에 들른 막스(뱅상 카셀)는 공중전화에서 2년 전 소식도 없이 사라진 리자(모니카 벨루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고 나가는 여자를 쫓아가지만 놓친다. 일본 출장을 간 것처럼 꾸미고 공중전화 부스에 있는 호텔 열쇠를 단서로 막스는 리자의 위치를 추적한다. 사라진 여자가 남긴 소지품을 단서로 이유를 모르고 헤어진 과거의 연인을 쫓는 과정에서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변형 스릴러. 영화는 추리극처럼 공중전화 부스에서 사라진 여자를 쫓는 전반부를 막스의 시선에서 구성하고, 진실이 드러나는 후반부는 알리스(로만느 보링거)의 시점에서 구성한다. 몇몇 구멍과 플롯을 위한 억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짓말과 교차하는 사

1999)해피 엔드,Happy End

1999)해피 엔드,Happy End

파란 콜라|2017년 3월 22일

1. 볼거리 ★★★ . 아무래도 영화 주제가 주제인만큼. 2. 캐릭터 ★★★★☆ . 배우 최민식,전도연의 클래스는 누가 뭐라해도 최고다. . 예전에 비해서 지금 나오는 영화들은 좀 스무스하지 않나.. . 배우 전도연의 연기는.....왠지 영화 하녀를 보는 듯하기도 하고.아니면 무뢰한을 보는 것같기도 하고.. . 배우 최민식의 연기는....어떻게 그렇게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서 연기가 팍팍 바뀌는지.대단할 따름 3. 해쉬태그 #명불허전연기#나름스릴러 영화 내용은,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 | 애정, 집착, 살의의 하모니은행에서 6년간 근무하다 실직한 지 3개월이 된 서민기(최민식 분)는 실직 상태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새삼스레 맛보는 일상의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다. 그

올가미 1997

올가미 1997

멧가비|2017년 3월 22일

90년대 급변하는 사회적 성평등 논의와 함께 연애, 결혼 풍조와 관련해 신조어처럼 유행한 단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마마보이"였다. 실제 영단어와는 차이가 있는 콩글리쉬에 가까운 단어였지만 당시 유행 가요의 소재와 제목이 되기도 할 정도로 참신한 논의 거리 중 하나였다. 영화 속 갈등과 공포의 근원 역시 마마보이라는 개념에서 시작한다. 마마보이는 본래 'Mother's boy'라는(역시 같은 뜻을 지닌) 영단어에 그 기원이 있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한국 사회에서야 말로 큰 무게를 지닌 단어이기도 하다. 싱글 부모로서 갖는 이성(異性) 자녀에 대한 애착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와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두고 사는 동아시아, 그 중에서도 한국 사회에서 공감할 여지가 많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

손톱 1994

손톱 1994

멧가비|2017년 3월 22일

한국에서 자유연애에 대한 풍조가 대중적인 인식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서구 보다는 조금 늦은 80년대부터였다. 그러나 반대로 90년대 까지도 여성의 자유로운 성 개방성을 백안시하는 관념이 남아있었다는 모순도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혜란은 고교 동창 소영에 대해 품고있던 열등감과 질투가 자라 변한 광기에 스스로 삼켜져버린 비극적 인물이다. 재능을 뒷받침 해 줄 가정 환경의 태생적 차이 등 혜란의 캐릭터에는 많은 사회적 함의가 담겨있는데, 그러면서도 결국 혜란과 소영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의 핵심은 자유연애로 귀결된다. 즉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사회적 재논의가 활발하던 시기에 오히려 반대급부로 다가오는 공포, 더 노골적으로 말해 그런 사회 흐름을 악용한 남성들의 방종함과 무책임함에 대한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