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그니피센트7는 개인적으로 실망이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것이나, 새로운 연출이나 신선한 전개를 좋아하는 편이라 정공법으로 밀어붙이는 이 영화가 안 맞았던 거죠. 갈등구조나 권선징악을 풀어나가는 구조가 평이합니다. 세련되게 다듬거나 한바탕 뒤집었다거나, 신랄한 악당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새로운 측면을 재조명하는 등의 연출적 시도는 없습니다. 현대에 맞게 현대의 메세지를 녹여내지도 않았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표현력이나 풀어나가는 과정, 조명하는 부분이 너무 진부한 방식이라 이에 익숙한 관객일 수록 더 늘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전개가 이어지니 흥미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뭔가 진기스러울 액션씬도 몇 군데 안되니 중반부 시가지전, 마지막 대규모 전투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