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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osts붉은 광장의 얼굴들
모스크바의 칠공주 이제 본격적으로 모스크바를 돌아볼 참입니다만, 역시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명소라면 크렘린부터 성 바실리 성당, 레닌 묘 등등이 가득 모인 붉은 광장이겠죠? 지하철을 내려 트베르스카야 대로를 따라 내려오니 모스크바 시청 건너편 트베르스카야 광장에서 모스크바의 창건자로 알려진 유리 돌고루키(Юрий Долгорукий)의 기마상을 만납니다. 역사적 맥락으로 보자면 모스크바를 세웠다기보다는 키예프 대공국의 분열기 이 일대를 영지로 받으면서 슬라브계의 영향권에 편입했다는게 맞는 건지도 모르지만 유리 돌고루키가 모스크바 대공국의 전신인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의 시초이기도 하니 이래저래 원조(?)임은 확실합니다? 밀덕이라면 러시아의 최신 잠수함인 보레이급 1번함

2017년 여름 모스크바 여행기 1편: 붉지 않은 광장
일반적으로 클리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클리셰가 강하고 보편적인 경우라면 거기에 따라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스크바에서의 첫 날은 결국에 붉은 광장! 수도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가 있는 기간을 제외하면 여기가 러시아라는 국가가 가진 역사의 심장부라고 하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 물론 이 날 가보니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한국에 와서 생각 없이 화장품만 사가는 개념 없는 타입들이 잔뜩 깔려 있더군요. WTF 근데 여기는 그다지 붉지도 않고 맑스 탄생 이전에도 같은 이름을 쓰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러시아어에서 붉은 광장은 Кра́сная пло́щадь (Krásnaya plóshchad)인데 ploshchad는 광장이라는 의미고 krasnay

발트 3국 그리고 러시아 여행
새로운 문화를 찾아서 조금은 낯선 곳으로 그리고 여름을 보내기 시원한 곳으로 여행지를 찾고 있었다. 발트3국은 이러한 이기적인 요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적당한 곳이었다. 여행은 리투아니아 중세의 수도였던 트라카이성에서 시작되었다. 갈베호수위에 떠있는 트라카이성은 14세기초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행정, 경제, 국방의 중심지로 외세로부터 수도를 지키기 위해서 지어진 곳으로 맑은호수사이로 붉은벽돌의 조화가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2009년 유럽문화의 수도로 선정된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는 다양한 양식의 성당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성베드로 바울성당은 소박한 외관과는 달리 200여개의 아름다운 대리석 조각과 부조양식이 이방인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있다. 구시가지 여행은 새벽의 문을 통과하

TRO의 유럽기행기 -모스크바 편-
벌써 년도론 2년이 지났네요.2011년 여름에 친한 형(이하 "아쳐"라고 호칭.)하고 그 형의 사촌동생(이하 "준"이라고 호칭.)이랑 셋이서 약 23일정도간 러시아를 경유해 유럽을 여행했던 적이 있습니다.지금 작성하는건 당시의 여행 수기들. 사진은 싸구려 디카로 찍은거라서 전반적으로 화질이 안좋습니다.사전조사는 여행 당일날도 재대로 안해서 불명확한 정보도 많습니다.여행한지 오래되서 에피소드가 왜곡되어 있을 확률도 많습니다. 제대로 된게 뭘까요...? ...... 아무튼간에 국가 및 도시별로 나눠서 보여드리는 TRO의 유럽 여행기.그 첫번째는 러시아 모스크바 편입니다. 편히 즐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