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칠공주 이제 본격적으로 모스크바를 돌아볼 참입니다만, 역시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명소라면 크렘린부터 성 바실리 성당, 레닌 묘 등등이 가득 모인 붉은 광장이겠죠? 지하철을 내려 트베르스카야 대로를 따라 내려오니 모스크바 시청 건너편 트베르스카야 광장에서 모스크바의 창건자로 알려진 유리 돌고루키(Юрий Долгорукий)의 기마상을 만납니다. 역사적 맥락으로 보자면 모스크바를 세웠다기보다는 키예프 대공국의 분열기 이 일대를 영지로 받으면서 슬라브계의 영향권에 편입했다는게 맞는 건지도 모르지만 유리 돌고루키가 모스크바 대공국의 전신인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의 시초이기도 하니 이래저래 원조(?)임은 확실합니다? 밀덕이라면 러시아의 최신 잠수함인 보레이급 1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