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215 posts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1. 네이마르 골 장면 직전, 크로아티아 중원에 손발이 맞지 않아 뚫리는 장면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전히 뺐은 네이마르도 잘 차긴 했는데, 그 장면의 시발점은 중원에서 우당탕탕하면서 일어난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미스다. 이게 시사하는 바가 나한텐 참 큰데, 축구는 결국 누가 실수를 하는가, 상대의 실수를 유도할 수 있는가가 참 중요한 것 같다. 오스카 이외에는 거의 기능을 하지 못했던 브라질의 공격진들이었는데, 그 기회가 없었으면 굉장히 힘들게 경기운영을 했을 거다. 2. 점유율 자체가 큰 의미없는 최근 축구경기들 양팀 모두 이 경기에서 나온 찬스들 중에 태반은 "상대한테서 공을 빼앗아서" 나온 것들이다. 자기진영에서부터의 빌드업은? 물론하긴 하는데, 그걸로 찬스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상대

네덜란드나 응원하며 월드컵을 볼련다
우리 국대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웠다. 3패 전패 조별예선 광탈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4년 만에 돌아온 세계인의 축구 축제 월드컵을 이렇게 우울하게 허비할 순 없지 않은가. 그래서 네덜란드를 응원하며 월드컵 기간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오렌지 3총사 시절부터 네덜란드를 동경해 왔으며, 94년, 98년 월드컵 땐 베르캄프의 매력에 푹 뻐졌었다. 물론 자국 리그의 위상 하락과 맞물려 네덜란드 국대의 화려함이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오렌지색 유니폼 하나만으로도 끌어 당기는 힘이 있다. 5:0 참패를 안겨줬던 히딩크 감독이 우리 국대의 감독이 되어 4강으로 인도해주리라고는, 동경하던 네덜란드 축구와 우리 축구가 이리도 가까워지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었던 일이기도 하

대한민국 vs 가나 평가전을 보고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곳시간) 오후에 마이애미 Sun Life Stadium에서 월드컵 이전 마지막 평가전인 대한민국 vs 가나의 경기가 있었죠. 저는 일을 마치고 들어와서 경기를 시청했는데 공수양면에서 완벽하게 압도당하면서 4:0으로 처절하게 발려버린 경기 내용을 보면서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미국이나 응원할까 (...) 미국은 독일과 포르투갈이 있는 죽음의 조에 걸렸지만 최근 3번의 평가전을 보고... 잘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던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보니 이건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