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할 말 못 할 말, 바로바로 질러내는 게 속 시원함.우리가 원하는 바를 바로 보여주니 생기는 그 이전 한국 드라마와의 거리감.뭔가 예술적으로 다가온다.연극의 독백 같은 명대사들....특히, 은진의 부모는 벌어지는 상황을 관조하듯 바라보며 시조 읊듯, 교훈적 대사를 한다.작가도 자기가 대사가 좋다는 것이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대사 참 좋다.'라고 생각했던 대사들은 한 번 더 반복해준다.그런데 회를 거듭해 나갈수록 미경이 원하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닌 진실한 마음인 것 같은 이유는 뭐지.... P.S 최화정과 박정수 여사의 케미가 브로맨스 저리가라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 다솜이 연기를 나쁘지 않게 하고, 들임(다솜)과 현우(백성현)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재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