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포스트: 133|아이템:히말라야(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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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마의 네팔여행기 - 3

포천경마의 네팔여행기 - 3

포천경마|2013년 11월 6일

포카라 공항의 열기.... 포카라 라는 도시가 카트만두보다 고도가 낮다는것은 미리 준비를 통해 알고있었지만 생각 밖으로 더운날씨가 나를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다 처음 경비행기 문이 열리고 포카라 땅에 감격적인 첫발을 내딛었을때 느낀감정은 의외로 단순했다 "덥네........ 포카라......." 서호주 시골마을의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나 동남아의 80퍼센트 이상의 습기를 먹은 40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겪었던 나에게 추울줄만알았던 이곳의날씨가 덥다는것은 마치 자다가 주먹으로 한대 맞은 듯한 당황스러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추울줄 알았는데 더우니까.............. (많이 맞아본 사람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2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2

포천경마|2013년 11월 5일

말레이시아 항공은 처음 타본다 에어아시에아 밀려서 빛을 잃어버린 말레이시아 최고의 국적기라는데 이런 종류의 서비스들은 반드시 직접 탑승해서 서비스를 체험해봐야만 "진짜"가 무엇인지 알수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야 말로 "춥다 덥다" 와 같이 사람마다 다 다른 주관적인 척도로 평가가 이루어지니까 발권할당시 추석연휴라서 조금 혼잡스럽고 바쁜시기였다 인천출발 카트만두 왕복이 80만 얼마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표를 구매했다고 생각했지만 변수가 하나있었다 "열아홉시간 공항대기" 열아홉시간동안 콸라룸푸르에서 무얼할까 고민하고있었는데 검색중 재미난 사실을 알게되었다 말레이시아 항공 이용승객에 한하여 말레이시아 공항 호텔숙박권을 준다는것이었다 추석연휴와 맞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

포천경마|2013년 11월 5일

왜 네팔이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말은 없다 군대전역후에 막연히 떠났던 몽골 여행처럼 스물 아홉의 끝자락에 서있는 나는 어디로든 떠나고싶었고 그냥 그게 네팔이었을뿐이었다 스물아홉 백수라는 거창한 타이틀은 인생의 막연함이라는 단어로 정리될수있는 삶이기도했고 내가 떠나는 여행은 인생의 막연함이라는 안개속에서 더욱더 깊은 막연함이라는 의미를 갖기도했다 술먹고 들으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던 김광석 형아의 라이브 영상에서는 "이십대의 끝자락에 무언가를 붙잡고 삼십대에 그 붙잡은 그것을 무조건 당기고 본다"면서 인생의 막연함을.... 다들 그렇게 사는거라면서 인생선배로서의 훈계 같은걸 해주나 싶기도했지만 정작 광석이형은 스스로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해버리는 아이러니를 보

히말라야 산장에서 생긴일

히말라야 산장에서 생긴일

포천경마|2013년 10월 30일

먼저 앞으로 쓰게될 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금은 혐오스러울수있는 본인의 사진을 올게된 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푼힐에 오르는 길은 그렇게 만만치않았다 여덟시간이 조금 넘게 걸릴것이라는 비렌탄티 선라이즈 호텔 사장의 말만 철썩같이 믿고 출발한 산행길은 해지는 고레빠니에 어둑어둑 해져서야 도착할수있었고 더욱이 아침에 헤어진 포터는 낙오했는지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보이지않는 상태 롯지에 등산객과 롯지 사장모두 포터가 낙오해버린 흔하지않은 경우를 두고 모두들 재미있어 하는듯했다 -비렌탄티에서 출발한 사람은 보통 울레리나 울레리 조금넘어서 하룻밤을 잔다는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때 내 복장은 군대에서나 입던 깔깔이와 반바지 한개 여벌의 양발이 전